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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민주항쟁2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7시 부산역 광장에서 기념식에 이어 ‘관현악과 함께하는 민중가요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지난 해 말 결성식 모습.
ⓒ 부산사업추진위원회

"6월 축전, 유월의 광장에서 피어나는 스무살."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민중가요 콘서트'가 열린다. 6월민주항쟁2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일) 오후 7시 부산역 광장에서 기념식에 이어 '관현악과 함께하는 민중가요 콘서트'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훈 부산광역시 정무부시장과 이규정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의 인사를 비롯해, 6월민중항쟁 당시 죽은 이태춘 열사 부모(이정석·박영옥)와 황보영국 열사 부모(황보문수·이순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중가요 콘서트'는 관현악단을 통해 6월항쟁뿐만 아니라 4·19와 5·18. 10월 부마항쟁 등 항쟁 때마다 등장했던 민중가요를 연주하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행사다. 콘서트가 끝난 뒤 영산줄땡기기 행사가 이어진다.

앞서 10일 오후 4시부터 서면~부산역 구간에서는 '민주랑 평화랑'이란 주제로 부산시민대행진 행사가 열린다.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등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3시 전포초교에 집결한 뒤 대행진에 나선다. 이날 전포초교에 오는 사람들한테는 기념티셔츠와 종이모자, 풍선 등을 지급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통일의 나라' 행렬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6월의 나라'와 '자주의 나라', '민주의 나라', '통일의 나라', '평화의 나라' 등으로 나눠 걷게 된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대동마당 '6월의 광장' 행사가 열린다. 극단 자갈치의 '복지에서 성지로' 공연과 탈춤․풍물 공연, 대학생 몸짓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20여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부산역 광장에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사업추진위는 "6월민주항쟁 20년 기념행사의 본마당인 부산시민대행진과 기념식을 통해 결집된 부산시민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부산지역의 발전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대동한마당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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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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