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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황우석팀'의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국제 공동연구 그룹' 구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도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당 내에 '과학기술지원특별위'를 구성, 황우석 교수의 노벨상 수상 추진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고 열린우리당도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강재섭 원내대표 "황 교수 노벨상 수상 추진하자"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당내에 과학기술지원특위'를 만들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과 입법활동을 벌이겠다"며 "특히 황 교수의 노벨상 수상 추진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특위에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황 교수의 연구업적을 취합해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에 보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며 "특위에서 황 교수 지원 방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나라당 과학기술지원특위 위원장은 국회 과기정위 간사인 서상기 의원이, 간사는 김희정 디지털정당위원장이 맡기로 했다.

한편, 열린우리당도 황 교수의 연구 업적이 '생명공학의 혁명'이라며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이날 오전 당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황 교수의 연구 성과가 한국이 21세기 과학의 문을 열고 경제적으로도 큰 기여를 했다"며 "열린우리당은 황 교수의 연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법적,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은 23일 오전 열린우리당사에서 열린 상임중앙위회의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정부여당에서 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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