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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과 영양 만전의 보라색 감자인 "보라밸리"를 선보이고 있다.
ⓒ 심일호
노화방지에 관여하는 항산화 활성도가 기존감자인 대서 품종보다 4배나 높고 생으로 먹기 좋은 기능성 감자인 '보라밸리' 품종이 개발 보급되어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 지난 9월 심은 "보라밸리"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 심일호
안동시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기능성 감자인 '보라밸리' 품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확대 재배할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껍질은 물론 내부까지 보라색을 띠고 철분 등 영양 만점의 보라색 감자인'보라밸리' 품종을 지난 7월 하순 풍산읍 안교리(김영기) 등 5농가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20동 1.3ha를 계약재배하고, 12월 4일 30톤을 수확하여 생산 전량을 '보라밸리' 품종을 개발한 (주)포테이토밸리에 20kg 1상자당 2만원에 납품하여, 10a당 230만원으로 총 3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리게 됐다.

▲ 일반 감자와는 달리 속까지 보라색을 띠고 있다.
ⓒ 심일호
이는 일반 가을감자 10a당 130만원 보다 1.7배 많은 조수입을 보이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경우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라밸리'는 비닐하우스를 이용하여 겨울 감자에 이은 수박재배, 가을 감자 등을 재배할 수 있어 연 3기작이 가능하여 농지 이용 빈도를 향상시키고 소득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예쁜 생감자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또한 비타민C는 수미 품종보다 1.3배, 비타민B2는 대지 품종보다 3배, 노화방지로 알려진 항산화 활성도가 대서 품종보다 4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있다. 또한 철분함량이 다른 일반감자에 비해 높아 철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임산부나 유아용 이유식에 적합할 뿐 아니라 칼로리 역시 68.7Kcal로 열량이 낮고, 생으로 먹기에 좋은 기능성 감자로 보라색 천연 칼라 감자칩과 감자가루를 만들 수 있는 가공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 수확한 "보라밸리"를 규격별로 선별
ⓒ 심일호
농업기술센터는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경영비와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새 소득작물인 기능성 감자 '보라밸리'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하여 2004년도에는 2개소 4ha의 단지를 조성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있으며, 또한 기존 감자와 차별화를 위하여 지역 적응성이 높은 품종의 지속적인 선발과 유색 감자, 하우스 전용 감자, 생식가능 감자 등 다양한 품종을 확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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