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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농업무역센터 전경
ⓒ 김규환
지난 10월 개관한 서울농업무역센터(aT센터 http://www.agrotrex.com )가 농업인과 농산물 구매 국내외 바이어의 출근지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농어민의 숙원을 풀어준 쾌거로 농산물 유통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김진배 사장은 "aT센터에는 전시장, 회의장, 무역정보센터, 수출상사관, 수출홍보관 등이 들어서 연중 전시회, 박람회, 국제회의, 이벤트 등이 개최됨으로써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는 당찬 비젼을 제시하였다.

부지 1만8810㎡에 연건평 5만8357㎡의 현대식 건물인 이곳의 1층 '제1전시장'은 3793㎡(108m×33.7m) 규모로 전문전시회, 박람회, 이벤트 행사를 할 수 있고 189개의 부스가 설치 가능하며, 3층 '제2전시장'은 4254㎡(108m×35m), 193개의 부스가 가능하다. 중·소 회의실과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 로고
ⓒ 서울농업무역센터
한편,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린 '제2회 우수농산물 산지-소비지 한마당축제'에는 3500여명의 관계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02 Beauty Festival'도 성황리에 마쳤다.

이곳에서는 농산물, 축산물, 해산물 등 식료품과 1차 산업 기자재 및 바이오 에너지, 기능성 식품 등 우리 먹을거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소개하고 전시하는 자리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업관련 단체나 생산자, 소비자들은 이구동성 "기존 삼성동 COEX나 학여울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주로 열렸던 전시는 특화된 영역으로서가 아닌 '농업관련 박람회도 있구나!'하여 시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관심 밖의 일이었는데 이번 센터 개관으로 숨통을 트게 됐다"며 반겼다.

▲ 우수 농축산물 생산지 소비지 한마당에서
ⓒ 김규환
굵직한 행사로 가득한 11월 추수의 달.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2002우리축산물브랜드전'을 필두로 7일부터 열리는 '2002 APEC 신재생 에너지 전시회'와 15일부터 닷새 간 열리는 '2002서울국제식품전시회(FOOD KOREA 2002)' 등 다채롭고 굵직한 행사가 가득하다.

주변에 '농협하나로마트'와 '꽃시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 소비자에게는 양재동에 가면 원스톱 쇼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식품 전시회 마지막날 가면 친환경농산물을 공으로 얻을 수도 있으니 한 번 가보자.

덧붙이는 글 | <찾아가는 길>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으로 빠져 나와 '꽃시장' 옆에 우뚝 솟은 건물을 찾으면 되고, 양재역에서는 성남 방향으로 '시민의 숲'을 지나면 곧바로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서초구청 앞에서 성남방향 버스나 마을 버스를 타면 된다.

#. 이 기사는 오마이팜(www.ohmyfarm.com)에서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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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은 서울생활을 접고 빨치산의 고장-화순에서 '백아산의 메아리'를 들으며 살고 있습니다. 6, 70년대 고향 이야기와 삶의 뿌리를 캐는 글을 쓰다가 2006년 귀향하고 말았지요. 200가지 산나물을 깊은 산속에 자연 그대로 심어 산나물 천지 <산채원>을 만들고 있답니다.도시 이웃과 나누려 합니다. cafe.daum.net/sanchaewon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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