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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악농악의 전문 채보의 전문 직업인으로 유명철 농악발표회를 맞이하여 감회가 새롭다.

▲ 류명철 남원농악 지도자
ⓒ 권희덕
9월 28일 2시 남원 춘향 문화예술회관에서 "유명철 큰굿한마당"이 열린다. "진짜인간 문화재"라는 말을 붙이고 싶은 순수한 남원고유의 문화재다.

하마터면 사라질 뻔한 높은 수준의 예술이기 때문에 이 말을 덧붙이고 싶다. 1960년대부터 경남 진주에 황일백 인간문화재만 설정되어 20년간 유일한 한국농악의 표준으로 삼았다.

그때는 "한국농악은 하나다" 라는 정책으로 진주농악의 전국농악표준화 정책이었다. 하마터면 크게 확산되는 호남좌도농악인 임실농악이나 진안농악으로 흡수될 여건이었다. 당시의 정치인은 하나로 통일을 지시하였다. 그러나 오직 남원의 전통과 특색이 고유한 예술만을 고집하여 값진 남원고유의 예술이 빛을 본다.

남원농악은 남원공사 윤홍이 양성하여 신라시대 궁중음악으로 올린 예술의 원천적 발원지로 느껴진다. 그 후에 80년대에야 정치적 강세의 정치인 지역이 우선 선정되는 역사에서 취약한 처지에서 가장 늦게 뒤쳐지다가 그나마도 지방문화제로 라도 지정된 일이 천만다행이다.

그 지방이 고향이 아니어도 선정되고 어떤 사람은 전국적인 명성이 있어도 현재 그 지역에 살지 않는다 해서 지정을 하지 않는 예가 허다하다.

명인 유명철은 1958년 남원농악의 명인 강태문으로부터 전수하여 1961년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농악경연에 1위를 수상하고 전국순회 공연, 그리고 전국최초 농악교육의 터 전주농고에서 도 강사로 지도하였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대회에서 장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초창기 전국적인 활동가이다. 지금은 남원국악고 농악강사 그리고 남원농악 보존회 및 전수관장을 겸하고 후진양성을 하고 있다.

한국농악의 현장에서 채보하고 조사하여보면 경기도 황해도 충정남 북도가 모두 함께 웃다리농악으로 통일되어버렸다. 또 호남우도 농악이 이리에서 여수 광양까지 통일되어 있고 강원도농악 역시 강능농악과 모두 흡사하다.

이처럼 농악은 하나다라는 정책으로 진주농악의 전국농악표준화 정책이 이어지고 정치인의 간편한 통치행정 연속 행사로 전국의 수많은 군.면의 고유농악이 사라진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내 지방에 고유의 유일한 농악이 없는 전국의 시장 군수 정치의원들은 한번 보고 내고향 세계화의 고유농악 발굴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유한 남원의 농악을 보고 타 지역의 군. 면의 지방정치 사회지도자들이 직접 보고 느끼어 자기지방의 고유 예술을 찾는 동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쓴다.

▲ 류명철 남원농악단의 연습광경
ⓒ 권희덕

▲ 류명철농악단연습준비
ⓒ 권희덕

▲ 남원 춘향광장에서 연습광경
ⓒ 권희덕

▲ 정읍농악 인간문화재 김종수와 전주대사습심사위원들의 축하사진
ⓒ 권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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