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후 3년 만에 모든 관중 입장이 허용된 2022년의 KBO리그 정규 시즌도 어느덧 절반을 넘어 올스타 게임까지 3년 만에 무사히 치렀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숨고르기를 마친 KBO리그는 7월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전반기까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은 실내 경기장을 사용하는 덕분에 홈 경기가 한 번도 순연되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로 전반기에 87경기를 치렀다. 가장 많은 경기가 순연되었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83경기를 치렀다.

혹서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확진자 숫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게 변수지만, 일단 KBO리그는 리그 전체 일정을 중단하지는 않고 경기장마다 상시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맞대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된 양현종과 김광현

오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맞대결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된 양현종과 김광현 ⓒ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

 

돌아온 해외파들의 선전, 팀 성적에 큰 보탬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KBO리그 팀으로 돌아온 선수들이 있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왼손투수들 중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그들이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만료되었고, 양현종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스플릿 계약이 만료됐다.

양현종의 경우 레인저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상황이었고, 미련 없이 KIA와의 FA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었지만, 하필이면 겨울 동안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소속 팀 없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보류권을 갖고 있었던 SSG와의 계약을 선택했다.

김광현과 양현종 두 선수 모두 복귀 후 소속 팀에서 다시 에이스의 역할을 맡아 팀 성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광현은 15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92.2이닝을 던졌고, 9승 1패 평균 자책점 1.65(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양현종도 18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106이닝을 던졌고, 8승 4패 평균 자책점 2.97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0년 9위까지 하락했던 SSG는 지난 해 간발의 차이로 6위에 그쳐 포스트 시즌에 실패했다. 그러나 2022년 SSG는 김광현의 복귀로 힘을 얻었고 22일 경기까지 58승 3무 26패(0.690)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7연승 진행 중).

KIA도 양현종이 없었던 지난 해 타이거즈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충격이 컸던 KIA는 당초 3년 계약이 되어 있었던 맷 윌리엄스 전 감독과의 계약을 2년 만에 해지하는 충격 요법을 단행했다. 감독 뿐만 아니라 단장, 구단 대표이사까지 모두 물러났다.

양현종의 복귀로 힘을 얻은 KIA는 달마다 기복이 심하여 리그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김광현의 생애 첫 헤드샷 퇴장의 여파로 안면 치료를 받느라 자리를 비웠기에 다소 힘든 7월을 보내고 있으나 후반기 첫 경기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43승 1무 40패 0.518).

과거 상위권 팀들의 추락, 반등 가능성은?

이번 시즌은 지난 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KIA와 SSG의 선전으로 인하여 다른 팀들이 경쟁에서 밀려났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도 강백호의 부상 여파로 다소 힘든 전반기를 보내며 팬들의 기대치에 다소 부족한 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22일까지 44승 2무 39패 0.530).

지난 해 한국 시리즈 준우승을 포함하여 2015년부터 한국 시리즈에 매년 참가했던 두산 베어스도 올해는 상당히 힘든 모습이다. 22일까지 85경기에서 36승 2무 47패(0.434)인데 1위 SSG와의 승차도 21경기 반이나 되고, 5위 KIA와의 승차도 7경기나 된다.

물론 두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다소 힘들어보이는 순위권에 갔을 때도 이를 이겨내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 한국 시리즈까지 올라온 순간들이 있었다. 김태형 감독 부임 이래 2015년부터 한국 시리즈 우승 3회에 준우승 4회를 이뤄냈던 시즌 중 마냥 쉬운 시즌은 없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두산은 특정 선수들의 FA 이적 및 세대 교체 등을 거쳐가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다. 아직 단정하긴 이르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위권과의 격차가 유난히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지난 해 kt와 함께 정규 시즌 공동1위, 타이 브레이커와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면서 최종 3위를 차지했던 삼성 라이온즈도 그 추락의 폭이 크다. 올해 전반기까지 리그 8위에 그치고 있으며 5위 KIA와의 승차도 9경기 반이나 된다(22일까지 35승 51패 0.407).

2020년 한국 시리즈 챔피언이었던 NC 다이노스도 지난 해 일부 선수들의 방역 수칙 위반 징계 여파 이후 그 추락의 여파가 컸다. 올해는 한때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면서 우승 성과를 냈던 이동욱 전 감독까지 사퇴하는 충격적인 소식까지 전해졌다. 감독대행 체제 이후 최하위는 탈출했지만, 리그 9위에 그치며 추격의 동력을 잃은 상태다(22일까지 33승 2무 49패 0.402).

이 3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KIA와의 승차만 해도 각각 7경기에서 9경기 반이나 된다. 경우의 수만 봤을 때 따라 잡을 수 있는 경우는 있지만, 이들이 상위권 팀들을 추격하는 동안 상위권 팀들이 마냥 따라 잡히진 않을 것이다. 특히 삼성은 충격의 11연패로 전반기를 끝냈으며 후반기 첫 경기까지 패하면서 1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대호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 이대호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팬들에게 인사하는 이대호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대 나눔올스타의 경기. 이대호가 경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은퇴 투어 시작하는 이대호

2021년 시즌을 앞두고 FA 재계약을 체결했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는 계약 기간을 2년으로 못 박으면서 사실상 2022년이 마지막 시즌임을 시사했다. 이승엽(현 KBO리그 홍보대사 겸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마지막 FA 계약 때 계약 기간과 함께 은퇴 시점을 미리 예고한 것과 비슷한 행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22년 이대호의 마지막 시즌도 전반기가 끝났다. 마지막 올스타 게임 출전이었던 이대호를 위하여 올스타 게임 전 특별히 인사의 시간이 주어졌고, 이대호는 후반기에 본격적인 원정 은퇴 투어를 통하여 팬들과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시작한다.

롯데는 전반기까지 전반기 마지막을 4연승으로 마무리했다. 5위 KIA가 전반기에 기복이 심했던 틈을 이용하여 최선을 다해 추격했으나,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2일까지 38승 3무 45패(0.458)를 기록한 롯데와 5위 KIA의 승차는 5경기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한 쪽에는 이승엽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가 있다. 그러나 이승엽은 라이온즈 파크 개장 이후 한 번도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다. 대신 마지막 은퇴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 마지막까지 자신의 기록을 KBO리그 역사에 새겨놓고 유니폼을 벗었다.

이대호 역시 이승엽(36번)과 마찬가지로 등번호 10번이 자이언츠의 영구결번으로 남을 것은 확실시된다. 롯데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 야구장은 같은 자리에 새로운 야구장을 지을 계획이 세워졌기 때문에 이승엽처럼 당장 새로운 경기장에 이대호의 발자취를 남기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박용택(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마찬가지로 선수 시절 한국 시리즈 우승을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 일본 리그에 있었던 2014년과 2015년 닛폰 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고향 팀인 롯데에서는 우승은 커녕 한국 시리즈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2022년 후반기 시작 시점에서 롯데는 포스트 시즌 진출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와일드 카드 결정전 진출 요건인 4위나 5위 팀과의 승차는 각각 6경기와 5경기로 가능성이 있지만, 이대호의 한을 풀기에는 아직 부족한 순위다. 와일드 카드로 한국 시리즈까지 진출한 사례는 지난 해 4위로 포스트 시즌을 시작하여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두산이 유일하다.

박용택의 경우 2020년 우승은 못했지만 포스트 시즌에 출전하여 마지막 우승 기회에 도전하긴 했다. 이대호에게 마지막 우승 도전의 기회가 주어질지는 정규 시즌이 끝나는 10월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감독들

2020년 우승 성과로 조기 재계약에 성공했던 이동욱 전 감독은 새로운 계약이 발효되는 첫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이 최하위로 내려가면서 감독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팀 고문으로 있으면서 2024년까지 남은 연봉은 모두 받을 예정이지만, 재계약 발효 첫 해였다는 점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계약 기간을 끝까지 보장하지 않고 계약을 해지한 다른 사례로는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던 윌리엄스 전 감독이 있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내셔널리그 감독상까지 수상했던 감독이었지만 타이거즈 역사상 첫 9위라는 충격적인 성적에 3년 계약을 모두 보장 받지 못했다.

계약 기간을 끝까지 보장하지 않았던 또 다른 사례는 롯데의 전 감독이었던 허문회 전 감독이었다. 허문회 전 감독도 3년 계약이었으나 1년 반 만에 계약이 해지된 사례다. 퓨처스 감독으로 3년 계약했다가 1년 반 만에 1군 감독으로 승격된 래리 서튼 감독은 원래대로라면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었으나 어느 정도 충분한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계약이 1년 연장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이 두산과의 세 번째 계약(2년-3년-3년)인데, 올해가 그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보통 감독들은 계약 마지막 해에 포스트 시즌 진출 성과 여부가 재계약의 키를 쥐고 있겠지만, 김태형 감독의 경우 매년 한국 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에 재계약의 기준치는 최소 한국 시리즈 진출 여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SSG의 김원형 감독과 키움의 홍원기 감독,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의 경우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일단 3명 모두 소속 팀을 각각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무난하게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3팀 중 어떤 팀이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재계약 여부는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아직 장담할 수 없다.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의 지원이 파격적인 만큼 김원형 감독은 구단주의 구단 인수 이후 첫 포스트 시즌 성과를 내면 무난히 재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후반기에 갑자기 성적이 하락하여 기대보다 낮은 단계에서 포스트 시즌을 시작할 경우 재계약 여부는 포스트 시즌 결과까지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 역시 그 동안 LG의 코치로 팀을 오랫동안 이끌었고, 감독으로서 최소 포스트 시즌 진출은 했기 때문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고 바로 재계약이 확정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LG가 한국 시리즈 진출에 타는 목마름을 호소하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재계약 기준치는 단순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아닐 수도 있다.

삼성의 허삼영 감독 역시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분명 지난 해에 암흑기를 탈출하고 정규 시즌 공동1위의 성과를 내긴 했지만, 올해의 모습은 지난 해의 좋았던 모습을 도저히 찾아 볼 수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12연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삼성은 아직 반등의 요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하위 한화, 이대로면 100패 위기

올해 두산, 삼성, NC 3팀의 추락은 최근 몇 년 동안의 성적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충격적이기도 했다. 이전까지 7년 동안 한국 시리즈 진출을 놓치지 않았던 두산의 7위 추락, 지난 해 정규 시즌 공동1위였던 삼성의 8위 추락, 2020년 한국 시리즈 챔피언이었던 NC의 9위 추락 및 감독 사퇴 등 올해 하위권 팀들의 경우 워낙에 충격적인 결과물들이 많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이렇게 하위권으로 추락한 두산, 삼성, NC와의 승차마저도 상당히 멀게 느껴지는 위치에 있다. 22일까지 87경기 26승 1무 59패(0.306)에 그치며 아직까지 10팀 중 유일하게 30승도 거두지 못했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위 SSG와의 승차는 무려 32경기 반이나 되고, 포스트 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와의 승차만 봐도 18경기나 된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하여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 선수들이 아직 빛을 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0.306이라는 충격적인 승률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승률이 3할 근처에 머물고 있다. 이 승률을 144경기 정규 시즌으로 환산하면 44승 1무 99패 페이스다. KBO리그 역사상 아직까지 단일 시즌 100패를 기록한 사례는 아직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다.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를 위한 리빌딩을 진행한다고 해도 단일 시즌 100패를 찍을 정도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성적을 참고 기다리기에는 상당히 힘든 일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다른 감독들도 그렇겠지만 수베로 감독 역시 이번 시즌이 운명의 시점이 될 수도 있다.

수베로 감독의 커리어가 안타까운 것은 그 동안 마이너리그 감독이나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감독 등을 맡았을 때 성적이 신통치 못했다는 점이다. 이번 한화 감독 계약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있어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는데, 이대로라면 한화와의 감독 계약 유지의 여부 정도가 아니라 개인의 진로 문제까지 위험해 질 수 있다.

상위권 팀들의 경쟁 구도도 볼거리

일단 순위 경쟁에서 앞서있는 팀들은 1~3위권인 SSG와 키움, LG 3팀이다. 아직 한국 시리즈 직행까지 계산하는 정도의 승차는 아니고(1위와 2위 승차 4경기 반), 2위와 3위의 반 경기 차이의 경쟁도 치열하다.

3위 LG와 4위 kt의 승차는 7경기 반으로 다소 크다. 4위 kt와 5위 KIA, 6위 롯데 그리고 7위 두산까지 4팀은 포스트 시즌의 첫 단계인 와일드 카드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정규 시즌 4위 팀에게 와일드 카드 결정전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는 만큼 이 쪽의 경쟁도 치열하다.

여기서는 일단 4위 kt와 5위 KIA가 다소 앞서있는 편이다. 4~5위와 6~7위의 승차가 약간 벌어져 있는 상황인데, 시리즈 스윕이 발생할 경우 이 승차는 좁혀질 수도 벌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아직 7위 두산도 포기를 선언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혹서기가 끝나고 9월에 접어들면 순위 경쟁에 대한 윤곽이 지금보다 더 뚜렷하게 그려질 가능성이 크다. 이들의 경쟁 구도가 지금처럼 유지될지, 아니면 각 순위권 사에 또 다른 파도가 일어날지 10팀의 경쟁 구도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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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더/서양사학자/기자/작가/강사/1987.07.24, O/DKU/가톨릭 청년성서모임/지리/교통/야구분석(MLB,KBO)/산업 여러분야/각종 토론회, 전시회/글쓰기/당류/블로거/커피 1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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