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n.CH
2018년 9인조 다국적 그룹으로 등장했던 네이처(소희-루-새봄-채빈-유채-선샤인-오로라-하루-로하) 역시 체리블렛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고 결국 지난주 활동을 종료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과 <아이돌학교>, JTBC <믹스나인> 등에 출전했던 참가자 다수를 포함했던 네이처는 전 SM C&C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정창환 대표가 독립 후 처음 제작한 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데뷔 후 1-2년 사이 일부 멤버의 재편이 이뤄지는 등 적잖게 홍역을 치러야 했다. <프로듀스 101> 상위권 참가자 출신 김소희의 합류로 잠시 관심을 모으긴 했지만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역시나 공백기를 겪은 후 'Rica Rica' 등의 노래를 내놓았지만 정체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한 일본인 멤버가 현지 유흥업소에서 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무섭게 팀 활동의 종료가 발표됐다. 변변한 작별 인사 없이 간판을 내리게 된 셈이다.
데뷔 직후 입지 마련에 실패... 코로나 공백기로 치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