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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었니? '록의 뿌리' 블루스 축제 열린다

"블루스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올해로 9회째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발 추천

12.02.15 10:50최종업데이트12.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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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리아블루스페스티발 참여하는 블루스오르간 연주자 성기문 ⓒ 코리아블루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장르음악 축제인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발이 9회째 개최를 맞는다.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발은 대중음악 혹은 록음악 일색의 국내 음악 축제에서 차별화를 선언한 음악축제다. 퍼플헤이즈의 이정훈과 뮤지션 김마스타가 함께 꾸려오고 있다. 이번 9회 공연엔 재즈피아니스트 성기문(36)을 비롯해 밴드 강산에 기타리스트인 임은석(34), 뮤지컬 음악 연주로 잘 알려진 강우석(34)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그간 소규모 공연임에도 8회까지 약 1000여명의 관객들이 이 축제를 찾았다. 기획자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마스타는 "다양한 클래식넘버들을 연주함으로써 마치 음악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있다"면서 "축제를 통해 음악인들 교류는 물론 현대 음악 발전에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축제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특히 이번 9회 공연에선 영화 <캐딜락 레코드>(2008)로 재조명되고 있는 블루스 1세대 머디 워터스(Muddy Waters)와 윌슨 피켓(Wilson Pickett)은 물론 제프 벡(Jeff Beck), 그리고 몇 달 전 유명을 달리한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Gary Moore)의 곡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와이낫'의 김대우, '아트오브파티스'의 공민제, '시나위'의 엄주혁, 그리고 서영도, 구본웅 등이 참여해온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벌은 DCT 뮤직과 배우 이재용이 함께 서포터를 하고 있다.

이번 9회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벌은 오는 25일 합정동 001bar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9회 코리아블루스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 Doly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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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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