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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쓰기] 보수단체 제주4.3 비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페이스북 공유트위터 공유
편집부(ohmyedit) 2008.01.29 19:26 조회 : 7035

건국유족회 제주유족회, 자유시민연대, 대한민국수호연합 등 5개 보수단체가 정부가 만든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폐기하고 4·3평화공원 공사를 그만 두라고 지난 24일 진정서를 통해 인수위원회에 요구했습니다.

그들은 진상조사보고서가 가짜라면서 국군과 경찰을 증오의 대상이 되게 하고,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학습장으로 만든다면서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1999년 12월 26일 국회에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고, 2003년 10월 31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한 일을 전면 부정한 것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동안 편찬된 고등학교 국사교과서 중 일부는 제주도민들의 무고한 희생에 초점을 맞추고 제주4·3을 단독정부 반대세력과 군·경의 충돌로 정의했습니다. 또한 3.1절 시위 당시 군정당국의 무리한 진압이 4.3을 불렀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교과서들은 4·3사건을 공산폭동으로 묘사하고, 2006년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은 4.3사건이 '빨치산 투쟁' '북한'과 연결돼 있다는 초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제주4·3에 대한 재평가작업이 이어졌지만 반발 기류 또한 적지 않았습니다.

올해 1월엔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월간조선>을 상대로 낸 '4·3 왜곡보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가'에 신고 접수한 피해자만 1만1665명, 각종 증언이나 자료로 인적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인원이 2839명에 이르는 이 거대한 사건은 지금도 논쟁 중입니다.

지난 10년간 제주4·3에 대해 내린 평가가 잘못이었던 걸까요? 과연 보수단체의 주장대로 제주4·3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과 4·3평화공원 건립이 대한민국을 적화통일 학습장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최근 벌어지는 이런 논란과 제주4·3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사예시>
-보수단체의 제주4·3 비판 나는 이렇게 본다
-제주도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내가 본 제주4·3
-제주도 출신인 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겪은 제주4·3
-교과서 속 제주4·3 이것이 문제다

* [기사쓰기]에 시민기자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기사쓰기] 내용을 보시고 직접 기사를 작성하셔도 좋고, 아니면 이 [기사쓰기]처럼 다른 기자 분들이 기사로 다루었으면 하는 소재나 주제를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좋은 내용의 게시글은 ‘오마이광장’ 등에 걸어 더 많은 기자 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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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댓글등록
나도 돈키호테 (iydongho) | 2008.02.04 17:59:54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역사에는 폭군도 등장하고 대단한영웅도 있습니다 당시 나라사정에 따라 역적도 되고 충신도 되고 하지만 많은 세월이 지난다음 후세의 입장에서 보면 어처구니업는 처리결과 들이있지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과거사에서 사건발생시점이 50년 넘은것은 잘잘못을 가리지말고 있는그대로만 밣히고 정부나 그 누구도 책임을 묻거나 배상을 요구하지 못하게 하고 밝혀진 진실이 현시점으로 거슬러 50년 이내건 이라면 책임추궁과 배상이 있도록 ㅇ헌법으로 정해놓으면 모든 사건에 수습에서 후속대책에 어려움이 없어지지 않을까요
백돈이 (hsl1954) | 2008.01.30 13:42:46
저는 제주사람입니다. 제주사람에겐 <4.3사건>이란 어떤 형태로 얽혀있다고 볼 수 있지요. 잊혀지기엔 엊그제 일처럼 분명한 일이니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요. 사람에 따라 여러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처럼 <사건>으로 분류되는 역사적 사실에는 간단치 않은 배경이 숨겨져 있고, 그러기에 함부로 예단하는 것은 지성인이 할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4.3>은 난리를 일으킨 당사자와 난리를 진압한 사람이 모두 침묵을 지키고 피해자인 도민만 드러나 있는 처지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허~참 (gihi307) | 2008.01.29 20:25:45
세상이 바뀌니 별 일이 다 생기는군요. 답답한 마음에 소주나 들이키며...이 밤을 보내야 할 듯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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