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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예비후보 "길치공원 대전육교에 '공중 보행길' 놓겠다"

국민의힘 대덕구 예비후보, 공약 발표... "방치됐으나 경쟁력 있는 지역 자원 적극 활용"

등록 2024.02.22 17:08수정 2024.0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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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22일 대전시의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석봉

 
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길치공원(옛 가양비래공원) 대전육교에 공중보행로(스카이워크)를 설치하여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약발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대전육교는 대덕구 비래동,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경부고속도로 구간에 있다. 1969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당시에 난공사 구간이었지만 가장 경관이 아름다워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곳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가등록문화재에 등록된 도로인 데다 그 아래에는 약 42만 평의 산림 공원인 길치공원이 있어 시민들의 즐겨 찾았다. 주변에는 유서 깊은 남간정사가 있는 우암사적공원도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1999년 경부고속도로로 노선변경으로 사용이 중단돼 흉물처럼 방치된 상태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대전육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물 중 하나인 경부고속도로 시설물이라는 점과 국내 최초의 아치형교량으로 현대사 및 기술사적으로 가치가 높다"며 스카이워크 설치를 통해 대전육교를 포함한 길치공원의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워크(Sky-walk)는 하늘을 걷는 느낌을 주도록 고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보행용 건축물을 말한다. 포항, 춘천, 부산 등 전국의 많은 관광도시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스카이워크를 활용한 축제 및 문화행사를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관광인구를 확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봉 #대전대덕구 #길치공원 #대전육교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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