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원순환가게 82곳→99곳으로 늘린다

시비 4억4000만 원 지원,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 22대 설치 예정

등록 2024.02.13 11:02수정 2024.02.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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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자원 회수 로봇인 '네프론' 투명 페트병과 캔을 재활용하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슈퍼빈에서 운영하는 것이 노인 복지관과 복지 회관에 있었다. ⓒ 유영숙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곳에서 올해 99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에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해 준다. 돈도 벌고 자원 재활용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인천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 구 17곳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했다. 2022년에는 8개 구 56곳에서 302톤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

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 82곳으로 늘어났다.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1162톤을 회수하고, 시민들에게 6억6900만 원을 보상해 주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행 4년 차를 맞는 인천자원순환가게는 리(RE)-숍(중구), 동구마켓(중구), 미추(Meet-you)자원순환가게(미추홀구), 어울림가게(부평), 신비의 보물가게(계양), 서로 e음 가게(서구) 등 명칭과 운영 시간, 운영 방법도 군·구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비 4억4000만 원을 지원해 4개 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회수기 22대를 설치해 식품 용기, 의류, 신발, 가방 등을 만들 수 있는 투명 페트병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천자원순환가게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원순환가게 #무인회수기 #재활용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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