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사우디 우주청과 '우주시장 개척 협력'

국내 최초 사우디와 우주분야 협약 ... 기술개발, 공동사업화, 투자 등 협력

등록 2023.10.25 08:51수정 2023.10.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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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사우디 우주청(SSA)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여섯번째 KAI 강구영 사장, 일곱번째 SSA 무함마드 알타미미 우주청장). ⓒ 카이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카이)가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우주청(SSA, Saudi Space Agency)과 우주 분야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강구영 카이 사장, 무함마드 알타미미(Mohammed Altamimi) 우주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이와는 SSA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 개발과 운영, 공동 사업화, 신규 스타트업 투자 등을 협력할 예정이며, 향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의 하나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구영 사장은 "최근 중동지역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우디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여 우주분야가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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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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