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70주년 경남 합동추모제"가 오는 14일 오후 창원마산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회장 노치수)는 경상남도, 경남도의회, 한국전쟁희생자전국유족회의 후원을 받아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합동추모제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 추모제는 진혼무, 전통제례에 이어 추모식,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경남유족회는 "경남합동추모제를 지난 4월 25일 열려고 계획 했다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하다 이번에 연다"고 했다.
경남유족회는 "1950년 한국전쟁 후 지역의 많은 민간인들이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학살 희생 당한 지 70년이 흘렀다"며 "학살 희생된 수많은 영혼을 위무하고자 합동추모제를 연다"고 했다.
합동추모제는 2005년 국회에서 통과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에 따라,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의 지원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경남유족회는 거제(이벼학), 거창(강창남), 김해(안병대), 밀양(양영철), 사천(정현호), 산청(이재천), 양산(윤재영), 의령(심우태), 진주(정연조), 창녕(박영대), 창원(노치수), 하동(하유시), 함안(이춘근), 함양(차용현), 합천(석용환)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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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는 2019년 6월 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괭이바다'의 선상에서 "제69주기 창원지역 합동추모제"를 지냈다. ⓒ 정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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