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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펌> 이기자 부대의 산악 급속 행군!!(0)
  이기자 2002.08.16 01:24 조회 1 찬성 48 반대 0
이기자부대라는 말을 들으니 군대 생활 당시 힘들었던 행군이 생각나는군요.

전 강원도 홍천의 화랑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보통 발바닥사단,또는 젓가락부대라고도 하는 부대죠.....행군이 많던 예비사단이었죠.....

이기자부대도 예비사단인데 다른 부대와 달리 산악급속행군이 무지 많다고 들었습니다.전 장거리 행군은 꽤 했지만, 두어번 해본 산악급속행군은 정말이지 미치겠더군요...

정말이지 노무현의 아들도 우리처럼 쩐없고 빽없는 어둠의 자식이었나 봅니다.
더구나 60M 똥포(박격포)라니.....
전 M60 기관총 메고 다니면서 딱총수 부러워했지만,한편 60M 박격포보다는 더 났지 않냐며 스스로를 달래곤 했었죠.....

군대 불법면제 받은 꼴통들은 예비사단이라고 하면 무슨 예비군 교육시키는 곳이냐고 묻기도 하지만,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그게 교육사단,훈련사단을 의미하고 좃뺑이 개좃뺑이 까는 곳이란 걸 모두 알지요.....

노무현 아들.....정말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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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책읽기입니다.

예전에 국민경선 때 한창 올렸던
'노무현 후보의 아들 노건호 군의 군대 이야기'(총정리편)입니다.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의 병역비리와 은폐의혹이 분분한 요즘같은 때일수록
노무현 후보와 그의 아들 노건호 군이 가진 건전한 상식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이회창 후보'님'과 그 두 아드'님'들과 너무나 좋은 비교가 되리라 믿습니다.
('신의 아드님'들이셔서 감히 그냥 못 부르고 '님'자를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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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아들의 군대 이야기> (총정리편)


차례

1. 나는 믿는다. 노무현
(노무현 아들, 노건호군과 함께 군생활을 한 사람이 딴지일보에 올린 글)

2. 정말 노무현 아들이 이기자부대 출신이야?
(글쓴이; 장서현/ 노하우 게시판에 올린 글)

3. '아들이 본 노무현'중에서 노건호군이 직접 밝힌 자신의 군 생활 이야기
(행복한책읽기에서 나온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중에서 일부 발췌)




1. 나는 믿는다. 노무현

[이 글은 노무현 고문 아들 노건호씨의 군대시절 고참이 딴지일보에 올린 글입니다.]


난 정치인에 아무 관심도 없지만 그래도 tv나 잡지에서 노무현이란 말이 나오면 시선이 간다.

왜? 그가 청문회 스타기 때문에...? >>> 너우, 당근 아니쥐.

사실 청문회때 스타로 뜬 사람들 몇명 있지. 근데(아따 청문회가 언제 야그야 데체)

그땐 tv로 국민들 보구 있으니까 용감한척 해보는 쇼라구 생각했다.

(나중에 세월이 지나면 니들 어케 변하나 함보자 그랬었다)

글구 그때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보면서 느낀 노무현에 대한 평은

한마디루 '일관성이 있다' 라는거다.

그때 청문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자기 자릴 지키구 있구 믿음을 주고 있다.

'노무현씨를 평소 관심있게 보는 이유'가 또 있다.

올해 서른 둘인 나는 92~94년 강원도 화천에서 육군 사병으루 복무 했었다.

(예비역들 말루)소위 말하는 오리지날 알보병이었다.

전방 철책부대보다 예비 사단은 훈련이란게 많쥐. 훈련은 곧 행군이구.

아,씨바! 그때 생각하니까. 눈끝이 씨리네

아직두 1주일 유격받구 100킬로 행군하면서 복귀하던 오월 어느날 밤에

눈맞으며 산정상 넘어갈때, 눈에 미끌어지는 연대장 짚차 밀며 산넘던 일이랑...

밤새워 행군한뒤 새벽에 나눠준 초코파이... 아 그맛

2년 유통 만기 하루전인 시레이션 비빔밥 먹으며, 비 맞으며 풀밭에 누워

철모를 베게삼아 잠을 청하던...그런 야전 부대의 전형인 군생활이었구

빽없구 던 엄는넘의 서러움을 몸으루 느끼던 때였다.

근데 내가 일병때쯤에 우리중대에 새로온 신병이 노무현씨 아들이었다.

첨엔 저넘 왜 일루 왔을까? 102 보충대에서 울 사단 오면 젤 안좋다는데/...

아니 현역으루 온것 자체가 이상했다. 걍 면제루 빠질 수도 있었을 건데

첨엔, 나중에 편한데루 빠지겠지 했었다. 근데 나랑 몇 개월 차이 안나는 그넘 신병부터 병장까정 나랑 똑같이 밥먹구 훈련받구 행군하구 다했다.

난 솔직히 군복무기간이 너무 아까웠고 내 아들은 이런 군생활 안 시키구 싶은 마음이었다.
그때 그넘하구 얘기두 마니 해봤다. '너는 이런데서 고생 안해두 되잖아?'

그때 그넘이 그랬다 '당연히 할거 하는겁니다'라구...

그때 부터 노무현씨 좋아하기 시작했다. 다른거 다 빼구 노무현은 누구처럼

아들 전부다 병역 면제루 빼돌리는 그런 파렴치하군 다른 사람이구나.

'자기 자식 귀한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줄두 알아라' 했건만.

부모로서 자식이 강원도 오지에서 훈련 많은 곳에서 고생하는거 가슴 아프다.

하지만 남의 자식들 고생하든 말든 내자식은 편한곳으루 빼 내거나, 아예 면제시켜버리는 비양심적인 넘들이면, 다른 일들두 물 보듯 뻔하지 않겠나여!

그런 넘들이 정치한다구 생각해봐 정의구 양심이구 뭐가 제데루 되겠어.

글구보니 벌써 제대한지두 꽤 됐네여

7년이 넘었네 아직두 엊그제 같기만 하건만

그후로 방송에서 노무현이란 이름 나오면 한번쯤 관심있게 본다.

다른 건 다 빼구 험한 강원도서 아들 군생활 한거 이건 내가 같이 복무했으니까 확실한 증명이 될꺼구.

하나를 보믄 열을 안다.

나는 믿는다... 노무현




2. 정말 노무현 아들이 이기자부대 출신이야?
(글쓴이; 장서현/ 이기자부대 출신)


이기자 부대?

정말 노무현 아들, 정권에 찍혔나 보다.

내가 87년 2월 이기자 부대(27사단)에 신병훈련소(내 기억으로는 '윽박다리'라고 했는데..)에서 조교들이 하는 말 '니 넘들 분명 사회에서 나쁜 짓 한 넘들이거나 부모가 빨갱이이거나 아님 재수 엄청 넘 들일 게다'고 했죠. 무슨 말인가 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재수 없는 넘들이 간다는 이기자 부대에 온 걸 빗댄 겁니다. 저도 아버지가 당시 현역 장교였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이기자 105미리 똥포대에서 박박 기었습니다.

포병은 유격훈련 않받죠? 그런데 이기자 부대는 포병도 유격훈련 받습니다. 전 2번 받았고요. 재수없으면 3번 까지 받는 정말 덜떨어진 넘들도 있어요. 이 유격대 조교 개쇄이들 우리 포병이라고 반 죽여 놓더라구요.

한 여름 야간 행군 때 옆 부대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침에 인원정검하는데 두명이 없더래요. 알고 보니 행군중에 낭떨어지에 떨어져 죽은 겁니다. 다들 졸면서 행군했기 때문에 앞에 있는 넘이 픽 쓰러져 낭떨어지로 번지점프하는 거 꿈인 줄 알았다네요. 참! 흉악한 부대였습니다. 삼청교육대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곳도 이기자 부대야요.

다른 분들은 자기 부대가 더 빡세고 힘들었다고 하시지만요..이기자 부대는 교육사단이걸랑요. 철책근무는 6개월마다 철책들어가서 보초만 서지만 교육사단은 200킬로 행군에 연중 훈련에.. 거기다 노무현 아들은 박격포 부대라면서요.. 허허, 정말 조뺑이 쳤겠네요.

노무현 그 사람 너무 사람이 모진 거 아녜요?

이회창 총재님 아들처럼은 아니더래도, 서울 인근에 행정병으로 충분히 뺄 수 있었을 텐데요. 내가 있던 부대에 부산 k호텔 조카가 왔는데(아들도 아니고 조카) 돈 써서 사단 사령부 차트병으로 30개월간 파견 나갔다가 제대 이틀전에 복귀하더라구요.

아무리 정치적 야심이 있어도 그렇지 아들을 그런 흉악한 곳에 가서 뺑이 치도록 놔두다니... 이회창 총재나, 이재오 한나라당 총무님, 김용갑 의원님, 김태호 의원님 등등 한나라당의 정말 눈물겹고 자상한 아버지들을 본받으세요. 저, 정말 이기자 부대에 보낸 울 아버지 원망 많이 했습니다.

자랑스런 아들을 둔 노무현 님

아드님께 잘해 드리세요



3. [ 노무현 후보 아들의 군대시절 이야기 ]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 시리즈 2권 <노무현>편 중 '아들이 본 노무현'이란 꼭지에 노건호 군이 직접 밝힌 자신의 군 생활 이야기)


'...제가 군대를 간 것은 93년도 3월이었습니다. 저로선 군대를 간다는 것이 무섭긴 했지만, 가지 않을 수 있는 곳이라던가, 내 뜻대로 편한 곳에 갈 수 있을 것이라던가 하는 것은 생각도 못해보았습니다. 국가가 절 잘 봐줘서 그런지 신체검사도 에누리없는 1등급이 나왔습니다. 대학 공부도 하기가 싫었고 이것저것 마음이 복잡한 일도 많아 1학년 때 남들보다 비교적 일찍 입영원을 제출하게 되었고, 술 마시면서 기다리다 보니 3월에 영장이 나와서, 전 춘천 102보로 가게 되었습니다.

끔찍한 신병교육대 생활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고, 침상대기를 하고 있을 때인데, 소대장들이 모두들 절 받지 않으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언뜻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유명한 사람이고, 그렇다고 특별히 부탁 받은 것은 없고, 사고라도 나면 골치가 아프다는 생각에 모두들 절 기피했던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제대가 얼마남지 않은 화기소대장이 절 맡게 되었고, 전 이기자부대 독수리연대 3대대 사자중대 화기소대에서 60M 박격포 포판을 메고 본격적인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당시 중사였던 화기소대장님도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었고, 중대장님도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었고, 대대장님도 얼마 있지 않다가 다른 곳으로 가셨고, 연대장님도 곧 다른 분이 오셨습니다. 제가 어떻게 배치를 받았는지 그때서야 훤하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서 거기에 갔던 간에 저로선 추억에 겨운 시간들입니다. 유독 행군이 많기로 소문난 부대가 되어 항상 걸었던 기억이 많습니다. 낮에도 걷고, 밤에도 걷고, 새벽에도 걷고, 비 맞으면서 걷고, 눈 맞으면서 걷고…… 화악산, 만산령, 수필령, 대성산등등을 돌아다니다 보니 요즘에도 전 절대 등산을 하지 않습니다. 처음 나간 훈련에서부터 비를 맞으며 잠도 자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깨우니까 짜증이 날 정도로 곤히 잤던 기억도 납니다. 군대를 갔다 온 남자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군대 이야기는 대하장편으로 뽑아 낼 수 있지만 이정도에서 그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 점이 없어 군 생활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욕도 많이 먹고 나름대로 인정도 받으면서 어쨌든 남들처럼 무사히 제대의 그날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함께 생활했던 소대원들 생각이 많이 나는데, 모두 저에게 잘해줬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참들의 경우 제가 얼마 있지 않아 편한 곳으로 옮길 것이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다소 냉정하게 대하다가, 계속 생활하면서 점점 잘해줬던 기억이 많습니다.

저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저희 소대에선 구타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군대의 구타근절대책은 좀 유명한 사람 아들이 소대에 한명씩 골고루 있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군대에 가 있을 동안 아버지는 면회를 따~악 한번 오셨습니다. 신교대 퇴소식 날이 그 날이었습니다. 그 이후 아버지가 면회를 오신다던가 편지를 보내신 적은 없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면회를 자주 오신다던가, 편지를 자주 보내셨다면 부대에서도 많이 부담스러워 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제가 군대 가기 전 아버지께서 들려 주셨던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지금까지도 제 좌우명으로 쓰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동전엔 양면이 있다. 지금 군대를 가는 것이 시간 낭비 같기도 하고, 억울한 부역을 떠맡는 것 같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세상 모든 일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함께 있으니 피할 수 없는 일은, 일찍 해치우고, 즐겨야 한다.” ......


-'우리 시대의 인물읽기'2 <노무현: 상식 혹은 희망> 중에서
(행복한책읽기 펴냄, 2002년 9월, 일본의 '현대서관'에서 일어판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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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변인 성명 전문 추천수 : 2
얼씨구, 2002/08/14 오전 4:15:36


'179 cm에 45kg 충분히 가능하다'



국민 여러분.

이것까지 밝혀지는 사태는 방지하고 싶었으나

사안이 사안인 만큼 할 수 없이 밝히게 됨을 양지하여 주십시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당 총재께서는 비상한 재주가 있으십니다.

바로 '산채로 내장뽑기'라는 것인데 (다른 말로는 창자 뽑기라고도 한다)

실로 탁월한 경지의 백정들이나 감히 흉내내던,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가문의 기예인 것입니다.

이것으로 충분히 체중 수십킬로는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 얼마나 신묘한 기예입니까!


생명엔 지장이 없이 사람의 내장을 훝터 내었다 돌려놓는,

어디서도 들어보지도 못한 도력인 것입니다.

우리 사회 메인스트림으로서, 이런 현란한 도술도 없이

아들을 강원도 박격포 부대에 보낸 노 모 후보는

무능력을 인정하고 사퇴하여야 합니다.


차제에, 기회가 되면 대중들앞에서 시범을 보이실걸로 압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하실수 있습니다만,

치질이나 탈장 등의 지병이 있으신 분은 고질이 될 수 있기에 사양합니다.

일전에도 모일간지 기자에게 사용하시려다 주변의 만류로 그만두신 적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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