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추천사 인터뷰

"내가 한마디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잃은) 국민들이 불쌍해서 안할 수가 없어서 합니다. 국민에 대해서는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나는 국민이 불쌍해서…."



김 전 대통령은 말끝을 맺지 못했다. 지난 6월 27일 단행본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저자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를 만난 자리에서다. 오 대표기자는 이날 자신의 저서에 추천사를 받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을 만났다. 추천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때 정부측 반대로 하지 못한 추도사를 대신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노무현(인터뷰)/오연호(글)이며 수익금의 일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추모사업에 쓰여지기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은 기꺼이 못한 추도사를 대신한 추천사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술했다.


취재 편집 - 김윤상 기자

ⓒ이종호 | 2009.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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