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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이해하기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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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토) 익산에 있는 크레듀 어린이집에서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유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전국 600여 개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약 2000여 명이 찾아와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키즈엠 교육연구소가 주최하고 키즈엠 부설 크레듀 어린이집에서 주관한 것으로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교육영상.매체학과와 키즈엠 교육연구소 유아교육연구팀이 준비해 공개수업이 이뤄진 것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문화예술교육 개발 및 체험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고 올해는 '다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었다.

유아들의 인성, 감성, EQ발달 및 예술체험 교육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의 특징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상황들을 흥미롭고 즐거운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학부모와 유아들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 전통의상 입기와 패션쇼', '세계 전통악기 체험', '세계 전통음식 체험', '세계 춤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통해 각 국의 문화를 이해하도록 했다.

또한 현지인으로 구성된 청주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강사들이 직접 나와 자신들의 나라 전통악기와 의상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효원(익산시 영등동) 씨는 "제 아이가 5살인데 새로운 것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좋은 경험하는 것 같다"며 "저도 같이 배우고 그러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김현기(익산시 영등동) 씨는 "다문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어렸을 때에는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인천에서 찾아 온 오주현 원장(인천 송현유치원)은 "아이들 중심적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키즈엠 프로젝트연구소 김미옥 원장은 "4주 전부터 다문화수업을 진행했고 이를 학부모들에게 그 취지를 알리고 싶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보통 힘있는(부자인 나라) 사람에게는 약하고 힘없는(가난한 나라) 사람에게는 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잘못된 편견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교육시켜 왔다"고 말했다.

한편 키즈엠 프로젝트연구소는 유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이곳 익산에 부설 크레듀 어린이집을 세워 현재 전국에 있는 600여 개의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교재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 익산에서 연구한 자료를 전국에 있는 유아교육 기관들에게 제공하고 교육시키는 유아교육 메카로 키울 계획이라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다음블로그



태그:#다문화, #키즈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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