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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최된 경기 화성갑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갑 후보 토론회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토론에 나섰다. 두 후보 모두 화성시를 고향으로 둔 후보다. 송옥주 후보는 우정읍 출신이고, 홍형선 후보는 서신면 출신이다.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송옥주 후보는 윤석열 정부 심판론으로 홍형선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화성시 구청 설치 반대했나" - "명백한 음해성 주장"

홍형선 후보는 공공기관 확충과 관련해 화성시 민주당 현역 의원인 송옥주 후보에게 공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서철모 화성시 전 시장이 화성시 구청 설치를 민주당 갑을병 현역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설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송 후보는 "명백한 음해성 주장이다. 선거구 확정이 아직 안 된 상황에서 일반구를 먼저 매칭하는 것이 맞지 않아 신중하게 판단한 부분"이라며 "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을 같은 당이었던 정치 선배에게 전가하는 나쁜 짓"이라고 답했다. 

"동탄 분시 인기영합주의" - "10년간 민주당 독재가 만든 폐해"

이밖에 화성시 총선 출마자 중 가장 먼저 동탄 분시 공약을 내세웠던 홍형선 후보를 향한 송옥주 후보의 질의가 이어졌다.

송 후보는 "홍 후보의 공약인 동탄 분시는 포퓰리즘에 입각한 인기영합주의에서 나온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며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 의견과 합치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는 "화성시 동서 간 불균형 발전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교육, 문화,의료, 교통 모든 분야에서 동탄과 서남부권은 차별적이다"라며 "화성시 동서 간 불균형 폐해는 10년 넘게 이어져온 민주당 독재 정치가 만들어 낸 폐해다. 그 대안으로 분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본질적인 분제는 정치 독점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송 후보가 진보당과 야권 후보로 단일화한 점을 문제삼기도 했다. 그는 "송 후보와 단일화한 홍성규 진보당 후보는 2014년 헌법재판소가 위헌정당으로 해산조치한 통진당의 후신이며,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 이념문제로 연합할 수 없다고 거절했던 민중당의 후신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 의원은 "이번 선거 승리가 절실하다. 민주주의 역행, 국민도 힘들고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권이 꼭 이겨야 한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단일화했다. 꼭 승리하겠다"고 답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 82조2항에 따라 개최되며 중계는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진행했다. 2일 오후 8시부터 방송했으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송옥주, #홍형선, #총선, #화성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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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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