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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 뒤로 이날 최고위 개의에 앞서 열린 입당환영식에 참석했다 퇴장하는 양정숙 의원이 보인다.
▲ 개혁신당 잔류...이준석과 함께하는 이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오른쪽 뒤로 이날 최고위 개의에 앞서 열린 입당환영식에 참석했다 퇴장하는 양정숙 의원이 보인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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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에도 교권 보호와 관련된 실효적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여의도 정치권을 향해 "이번 총선은 여의도 고인물들을 집으로 보내는 선거"라고 직격했다. 또 폭로전으로 정치 싸움만 이어가는 거대 양당의 행태를 꼬집으며 "탐욕에 눈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여의도 정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다"며 "한쪽(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니 하고 있고, 한쪽(국민의힘)에서는 그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하며 정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 물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의지도 능력도 없는 여의도 고인 물들을 집으로 보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이초 교사 사망과 관련, "학교장이나 교육청의 관리·감독 권한만 무한정 늘려놓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없다. 그건 폭탄 돌리기"라며 "핵심은 선생님들의 주장처럼 '정서적 학대'라는 모호한 규정을 어떻게 명확하게 할 것인지,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직위해제'로 이어지는 현행법을 어떻게 정교하게 바꿀 것인지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이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고 225일째라는 점을 강조한 이 대표는 "선거 때마다 정책 선거가 안 되고 서로 뒷조사해서 폭로하는 정치가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양쪽 모두 해답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답이 없으니 상대보다 티끌만이라도 낫다는 걸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개혁신당은 흔들림 없이 탐욕에 눈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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