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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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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재배한 딸기 390kg(시가 약 780만 원)을 훔쳐 주점 등에 판매해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상남도경찰청 김해서부경찰서는 50대 남성을 상습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와 가산리 일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에 침입했다.

이 남성은 딸기 390kg, 시가 780만 원 상당을 훔쳐 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벌여 현장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차량을 특정해 추적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주점 등에 딸기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잠복해 있다가 이 남성을 검거했고 범행 일부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21일 법원으로부터 발부를 받았다고 했다.

김해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공범과 여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피해농가는 11차례 딸기 390kg 정도가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 피의자는 일부만 인정하고 있다"라며 "훔친 장소인 비닐하우스에는 CC-TV가 없어 확인이 어렵고, 판매처인 술집에 대한 부분만 현재까지 확인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병을 확보했으니 나머지 부분은 동선 등을 추적해 확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태그:#딸기, #딸기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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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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