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석면 해체․제거 현장 확인 자체점검반'을 구성, 지도·점검 에 나섰다.
11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겨울방학 기간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하는 경기도 내 191개 학교(초 72교, 중 50교, 고 67교, 특수 2교)이다. 191개 학교에 대한 석면 해체‧제거가 완료되면 경기도 내 학교 현장의 석면 제거율은 69.4%로 높아진다. 향후 3년 안에 100% 제거한다는 게 경기도교육청 계획이다.
석면 제거 작업은, 석면이 포함된 텍스(texture)를 무석면 텍스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자체점검반은 (작업 전) 집기 이전과 사전 청소 이행 여부, (작업 중) 비닐 보양, 음압기 가동, 작업자 보호장구 지급, 폐기물 보관 상태 확인, (작업 후) 석면 잔재물검사 여부, 석면 농도‧비산 정도 측정 결과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경기도 의왕에 있는 백운고를 시작으로 자체점검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이 직접 지도․점검에 나섰다.
정수호 국장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