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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0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수도권 민심 청취를 위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0월 3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 민심, 국민의힘 원외위원장한테 듣는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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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3대 요구'를 수용해 신당 창당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최종 결자해지할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인요한 혁신위는 이준석의 3대 요구조건 수용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며 "홍범도 등 이념정치 청산, 박정훈 특검 수용, 이태원 유족 면담을 대통령께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최후통첩성 발언을 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3가지 조건을 수용한다면 본인의 신당 명분은 없어진다고 말이다"라며 이 전 대표의 3대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3대 요구 수용 방법으로 ▲정부의 홍범도 흉상 이전 철회 발표 ▲박정훈 대령 사건 특검 보장 ▲대통령의 이태원 유족 면담 결단을 제시했다.

그는 "이 내용들은 이준석 신당과 관계없이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시정해야 할 사안들"이라며 "그래서 저는 인요한 혁신위가 이 3가지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최종 결자해지할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하지만 그 전에 인요한 혁신위가 대통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리해서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이 3가지 조건 수용은 국민 대다수도 공감할 것"이라며 "혁신위와 윤석열 정부는 이준석 신당과 상관없이 이 3가지 요구에 적극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에 필요한 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연락망 구성을 진행하고 있는데, 19일 낮 12시 기준 약 3만 100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태그:#하태경, #이준석,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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