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육지 쓰레기가 바다로 쓸려 내려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변광용)가 해수욕장 등 해안변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면서 "수해 피해 지원 당장 해야 한다"고 했다.
주말인 22일 봉사활동에는 변광용 위원장을 비롯해 거제시의회 최양희 부의장과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 안석봉·이미숙·한은진·박명옥 의원, 옥영문 전 거제시의회 의장, 백순환 전 지역위원장, 이인태 전 거제시의원 등 당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화오션 여름 휴양지인 장목면 흥남해수욕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쓰레기와 부유물 수거 등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민주당 거제지역위는 "집중 호우로 인해 거제시 연안에는 총 300여 톤의 해양 쓰레기와 부유물이 밀려들었는데 이중 흥남해수욕장 일원에 40여 톤이 유입되는 등 관광객의 불편과 피서철 인근 주민들의 영업 피해가 우려돼 왔다"고 설명했다.
변광용 위원장은 "해수욕장이 개장되고 피서객들이 거제를 찾고 있다. 깨끗한 해변으로 관광객을 맞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복구 활동 등을 지속하고, 국비 등의 지원 확대가 필요한 부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