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한 구청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건축물 해체 관련한 민원인인 50대 남성이 21일 오전 구청을 찾아 담당 공무원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민원인이 공무원의 목을 양손으로 2분 가량 조른 것으로 확인됐다.
옆에 있던 공무원들이 112에 신고를 했고, 인근 지구대에서 경찰관이 출동했다.
폭행을 당한 공무원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연가에 들어갔다.
해당 구청 관계자는 "민원인 찾아와 담당자와 건축물 해체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서류 보완을 요구하자 언성이 높아졌고, 민원인이 직원의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피해 직원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지구대 관계자는 "민원인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돌려 보냈다"며 "앞으로 해당 경찰서에서 조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