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기광주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총 50회에 걸쳐 4억 4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4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중 주범 A씨 등 2명은 구속했다.
 경기광주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총 50회에 걸쳐 4억 4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4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중 주범 A씨 등 2명은 구속했다.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거나, 허위사고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경기광주경찰서는 고급 외제차량을 이용해 총 50회에 걸쳐 4억 4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일당 4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중 주범 A씨 등 2명은 구속했다.

경찰조사결과 광주·성남지역 선후배 및 연인 등 지인으로 구성된 피의자들은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4년 동안 고액의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주로 노란색 등 흔하지 않은 색상의 고급 외제차를 이용했다.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주요 표적으로 삼아 접촉사고를 유발하거나, 사전에 공모된 허위의 교통사고를 신고한 후 현장에 없던 지인까지 피해자로 접수하여 보험금을 부풀렸다. 또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운전자 보험의 특성을 악용하여 허위의 합의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보험사기를 의심하는 보험사 직원에게는 문신사진과 함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공갈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공범 및 여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보험사기로 편취한 금액 중 일부는 액상대마와 필로폰 구입 및 도박자금으로 사용되었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경찰서는 "보험사기는 보험수가를 상승시켜 궁극적으로 국민 전체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이 보험사기의 주요 표적이 되는 만큼 안전운행 및 고의사고가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그:#광주경찰서, #광주시, #보험사기, #고의사고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