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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당과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 TF는 5월 8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대응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한일정상회담 강제동원 사과와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에 반대하는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5월 8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대응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대응 기자회견  5월 8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 대응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안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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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여는 발언으로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우리 정부는 컵의 나머지 반을 채우겠다고 했으나 물잔을 아예 엎어버렸다"고 규탄했다. "과거사 사죄도 없고 핵오염수 무단 투기에서 시찰단 합의라는 말도 안 되는 결과뿐"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무책임한 결정을 거둬들여야 하며 국민들이 나서서 바로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는 발언으로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 규탄했다.
▲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여는 발언으로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이 기시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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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정의당 부대표는 일본의 핵오염수 문제의 원인으로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후쿠시마 사고 당시 도쿄전력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음에도 방치"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앞장서서 핵오염수 투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찰계획으로 무엇을 증명할 것이냐"고 반문하며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는 핵오염수 무단 투기에 대해 일본 정부의 잘못을 제기했다.
▲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는 핵오염수 무단 투기에 대해 일본 정부의 잘못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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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윤석열정권 심판 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는 역사정의를 파괴시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첨예해질 때마다 미국이 개입해서 일본 편을 들었다"며 한미일군사동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절실함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바로 세우는 것이고 대통령은 헌법 준수의 의무와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장희 상임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세우자는 국민들의 염원과 다르다고 말했다.
▲ 이장희 윤석열 심판 서울시국회의 상임대표 이장희 상임대표는 한미일 군사동맹은 전쟁을 막고 평화를 세우자는 국민들의 염원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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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연 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은 "과거사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마치 미래를 발목잡는 것이라는 적대적 인식"을 만든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꼬집었다. "과거사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덮어놓고 가자는 것은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며 "역사문제 풀 자신이 없으면 외교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신미연 운영위원장은 과거사를 제대로 해결해야 하며 덮어놓고 갈 수 없다고 말했다.
▲ 신미연 서울겨레하나 운영위원장 신미연 운영위원장은 과거사를 제대로 해결해야 하며 덮어놓고 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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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무단투기는 먹거리의 문제이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다. 전국먹거리연대와 녹색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세우 대표는 "농사를 짓는 데 쓰는 제초제보다 수천 수만 배 위험한 핵오염수 투기는 우리 국민에게 독극물을 먹이는 것과 다름없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먹거리계에서는 핵오염수 무단투기에 대해 양보나 타협의 여지가 없으며, 저지해야 할 역할과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우 공동대표는 먹거리계는 핵오염수 무단투기에 대해 어떠한 양보와 타협도 않겠다고 말했다.
▲ 이세우 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 이세우 공동대표는 먹거리계는 핵오염수 무단투기에 대해 어떠한 양보와 타협도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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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낭독을 함께한 함송화 언니네작은도서관 사무국장은 "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바로 알도록 가르치고 있는데 대통령이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어 함께 했다"고 말했다.

권대훈 정의당강동구위원장은 드라마의 명대사로 현 윤석열 정부가 진행하는 굴욕외교를 비판했다. 그는 "빼앗긴 것은 되찾을 수 있지만 내어준 것은 되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함송화 언니네작은도서관 사무국장과 권대훈 정의당 강동구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 함송화 언니네작은도서관 사무국장과 권대훈 정의당 강동구위원장  함송화 언니네작은도서관 사무국장과 권대훈 정의당 강동구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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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 TF에서는 기시다 총리 방한 이후 이미 예견된 결과에 대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9일 11시 20분 방사능 오염수 관련 한-일 어민 연대 기자회견을 국회소통관에서 연다. 또, 오후 2시에는 후쿠시마 어민을 초청하여 방사능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를 위한 한-일간 연대 방안 모색토론회를 국회 본관 316-2호 화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5월 16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316-2호에서는 '동북아 평화해법 모색 국제 컨퍼런스 : 신냉전 불러올 한미일 군사동맹 이대로 좋은가'를 진행한다.
 
토론회 웹자보
▲ 방사능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를 위한 한-일간 연대방안 모색토론회 토론회 웹자보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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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안숙현씨는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정의당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장입니다.


태그:#정의당서울시당, #한일굴욕외교 정의당서울시당 반대, #강제동원굴욕해법무효, #핵오염수무단투기반대, #한미일군사동맹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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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정의당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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