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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반도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한반도 서해 및 중부내륙 상공에서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와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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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과 연계해 사령부와 비행단을 포함한 각급 부대에서 전시 작전수행능력과 지속능력 향상을 위한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공군은 "전시에 적의 핵심전력을 무력화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제공권 장악이 필수"라면서 "14일부터 15일까지 제20전투비행단을 비롯한 주요 전투비행부대에서 주·야간 구분 없이 공중작전을 지속하는 '주·야간 지속 출격훈련'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속 출격훈련과 함께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최대한의 무장을 신속·정확하게 장착하는 '최대무장 장착훈련'도 병행한다. 적시에 충분한 탄약을 보급해 지속적인 공중작전을 뒷받침하는 '대량탄약 지속 조립훈련'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군은 제17전투비행단 등에서 북한 미사일, 장사정포 등의 공격으로 활주로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활주로를 복구하여 공중임무를 재개하는 '긴급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공군 각급부대에서는 취약시간대 북한 특수전 부대로부터 항공기와 병력을 보호하기 위한 '야간 기지방호훈련'도 진행한다.

오는 16일에는 제18전투비행단이 해군 1함대사령부, 육군 102기갑여단과 합동으로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일대에서 화생방테러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대화생방테러 훈련'을 실시한다.

연습 2주차인 21일에는 작전지역의 원활한 물자보급과 응급환자 항공의무 후송, 비상활주로 운용능력 강화를 위한 '항공추진 보급기지(Air Terminal Supply Point·ATSP) 개소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군은 "이번 훈련들을 통해 적의 다양한 공격 유형에 대비한 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작전 시속 수행을 위한 지원방안들을 발전시켜 빈틈없는 결전태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FS 연합연습에 돌입했다.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중단 없이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한미는 20여 개 야외 실기동훈련(FTX)을 포함한 전구급 연합연습을 통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태그:#FS, #FTX, #자유의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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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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