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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참석한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후 경기 성남 분당구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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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1일 "디자이너는 문제해결자로서 늘 세상 속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공식 단독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있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2023년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디자이너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의 이번 행사 참석은 지난달 12일 설명절을 앞두고 대구 어르신들의 점심을 챙기고 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한 행보에 이어 언론에 공개한 국내 단독 일정이었다. 

김 여사는 "제가 해외, 최근에 해외 순방을 다니다 보니까 해외 정상들께서 압도적으로 하는 질문이 한국 디자인, 한국 문화, 한국 패션예술, 지속적으로 저에게 여쭤보시고 관심 가지셨다"면서 "그런만큼 한국 디자인이 국내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중심 속에서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경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디자이너 분들께서 그런 세계 중심에 있는 그런 기대 속에서 항상 계시다는 걸 잊지 않으셨음 좋겠다"며 "제가 이 자리에 오늘 같이 참석할 수 있게 돼서 개인적으로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를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짧게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민간에서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장성은 요크 대표(디자인기업 대표),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고소영 모아컴퍼니 대표(세계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철배 LG전자 부사장 등 디자인 관련 협·단체,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현선 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의 환영사와 이창양 산자부 장관의 격려사가 있은 후 김 여사의 신년 덕담으로 이어졌다. 이어 축하 떡 케이크 커팅 세리머니가 있었고, 이후 비공개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과거 '조용한 내조'를 표방했던 김 여사의 이와 같은 공식 공개 행보와 관련해 "김 여사가 이제 우리 사회의 약자, 어려운 분들, 그리고 대통령께서 다 함께하지 못하는 행사와 격려의 자리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참석에 대해서는 "역시 전문가로서 기획자로서의 그동안의 여정이 있었기 때문에 공감대를 더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자연스럽게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질문으로 대통령실 부속실 내 '제2부속실' 확대 계획 여부를 묻자, 이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선거 당시에 말씀드렸던 약속 그대로, 제2부속실 설치 계획을 아직 전해들은 바 없다"면서 "당분간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게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태그:#김건희, #디자인계 신년인사회, #공식 단독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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