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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올겨울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올겨울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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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올겨울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도 전역에 첫 한파특보(경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적인 강추위가 예상된 가운데, 경기 침체와 러-우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가 겹치면서 '한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여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복지국, 여성가족국, 환경국 등 관계 부서가 참석해 지원 대상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도 차원의 대응책을 점검했다.

또한 경기복지재단 성은미 박사,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윤연희 회장,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고동현 실장, 연천연탄은행 백명희 팀장 등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가 직접 참여해 실효적인 대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먼저,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010-4419-7722)를 지속 운영하고, 종교단체나 공인중개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위기가구를 발굴에 활용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어르신·장애인·노숙인 등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선정, 대상별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어르신의 경우 저소득 노인 가구와 경로당에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거리노숙인 현장대응반 운영, 긴급 의료지원 및 노숙인시설 안전점검 등을 지속 추진하는 식이다.

특히 전년 대비 연료별 단가가 실내등유 41.3%, 난방용 도시가스 37.8% 인상됨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난방비 경감을 위한 에너지바우처(16만4,414가구), 등유바우처(84가구), 연탄쿠폰(2567가구) 등도 지원한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과 현장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존 대책을 보완, 향후 한파 대응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겨울은 계절형 실업, 난방비 및 피복비 증가로 생계부담이 가중되는 시기"라며 "시군 및 유관기관과 힘을 합해 모든 도민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태그:#경기도, #김동연, #취약계층, #겨울철복지사각지대, #염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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