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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
 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
ⓒ 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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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
 이태원 참사 추모 현장.
ⓒ 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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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서울용산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를 추모하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시민들이 '추모제'를 열기로 했고, 야당 정치인들은 거리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창원지역 예술인들로 구성된 '문화행동'은 9일 오후 5시 30분 정우상가 앞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이어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같은 날 오후 6시 34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제"를 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겪은 세대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를 겪고 있다"며 "이들은 세월호에서 희망과 미래를 잃었고 다시 이태원에서 희망과 미래를 잃었다. 세월호 참사는 막을 수 있었고, 이태원 참사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정부는 그때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정부는 그때도 책임을 회피했고, 지금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희생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참사로 인해 희생되신 분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시'와 '글'과 '이야기'로 추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추모제 시작 시각은 첫 신고시간인 오후 6시 34분이다.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지역위원회(위원장 송순호)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송 위원장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 출근시간에 마산역 앞에서 선전전을 벌인다고 했다.

태그:#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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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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