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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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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 "어제(7일) 현장 방문으로 끝난 게 아니다"면서 "주민들과 지역의 바람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만해도 된다고 하실 때까지 곁에 있겠다는 각오로 지원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주재한 대통령실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일 출근 직후 경북 포항시 등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의 국회의원 등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피해 대책에 추가할 사안이 적지 않을 것이다.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언제든지 제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한화진 환경부장관 등 관계 부처 기관장들에게도 전화를 걸어 "지류와 지천의 범람을 막고 사전에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달라"는 주문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태풍 ‘힌남노’로 붕괴 위험이 발생한 경주 왕신저수지 응급 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태풍 ‘힌남노’로 붕괴 위험이 발생한 경주 왕신저수지 응급 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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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7일) 오후 태풍 피해 현장인 경북 포항 대송면 다목적 복지회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으며, 실종사고가 발생한 포항 A아파트 지하주차장 사고 현장을 찾아 현장 점검 및 민원을 청취했다. 이어 200여 개 점포가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오천시장도 찾아 상인들과 만났고, 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된 경북 경주 왕신저수지를 둘러봤다. 포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지하주차장 침수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일정을 마치고 대통령실로 복귀한 윤 대통령은 "두 지역의 막대한 피해 규모·주민 불편의 심각성과 함께 중대본의 사전 피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가 필요하다"면서 곧바로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한편,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 등을 거쳐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계획이다. 

태그:#윤석열,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지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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