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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립카페 운영 수익금 기부.
 양산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립카페 운영 수익금 기부.
ⓒ 양산행복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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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에 '자립카페'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선) 행복마을학교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동안 청소년 자립카페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빵‧음료 판매수익금 134만 2500원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애육원'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자립카페 프로젝트는 행복마을학교 청소년 자치활동인 '우주여행'에 참여한 청소년 중 제과제빵을 더 깊이 있게 배우며 지역 사회와 연계한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 운영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 7~8 사이 4주 동안 신기초등학교 후관에 있는 양산행복마을학교 다모임방에서 운영되었고, 지역 시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매주 10명씩 4주 동안 40명이 참여해, 오전에는 마을교사의 지도로 식빵, 버터롤, 소보로빵, 피자빵, 단팥빵을 만들고 오후에는 당일 구운 빵과 음료를 판매했던 것이다.

카페 운영은 청소년 끼리 회의를 통해 역할을 나누고 메뉴판 만들기부터 서비스 제공, 계산, 뒷정리까지 모두 맡아서 진행하였다.

청소년 자립카페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로 2학기부터는 평일 토요일에 운영할 예정이다.

김예림 학생(웅상여중 1년)은 "자립카페에 봉사한다 생각하고 참여했구요. 팀원들과 함께 빵도 만들고 카페운영을 해서 재미있었고 한편으로는 뿌듯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꼭 하고 싶다. 애육원에 기부도 하니 기분이 좋았다. 기부금이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태그:#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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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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