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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사진 왼쪽 3번째) 부여군수가 이상민(사진 왼쪽 2번째)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있다.
 박정현(사진 왼쪽 3번째) 부여군수가 이상민(사진 왼쪽 2번째)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있다.
ⓒ 부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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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와 김돈곤 청양군수가 16일 수해지역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복구지원을 절실하게 건의했다.

박 부여군수는 이날 은산면 거전리 수해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함께해 충남도와 국회 차원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에 힘을 보태기로 하며 박 군수의 건의에 힘을 실어줬다.

이상민 장관은 "상황을 파악하고 도와줄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하고 돌아오라는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현장으로 내려왔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라든지 다양한 방면으로 가장 신속하게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의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
 지역의 피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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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청양군수도 이 장관에게 농작물 침수 피해 시 폐기처분 비용과 대파대 및 농약대 지원금을 현실성 있게 상향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호우 피해조사 및 복구작업에 긴급 투입되는 공무원들을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서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부여군에서 발생한 피해 규모는 58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여군 재정력지수로 산정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금액인 60억 이상 조건을 뛰어넘은 수치다.

청양군도 16일 현재까지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하천, 농업시설, 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 피해 164건 69억8100만 원과 주택파손, 축산시설, 농림작물 등 243건 130억6400만 원 등 총 407건 200억45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야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부여와 청양 지역의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희망을 갖게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박정현군수, #김돈곤군수, #이상민장관, #특별재난지역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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