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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충남도당은 23일 당원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거제로 집중한다. 거제에 마련된 정의당 천막당사.
 정의당 충남도당은 23일 당원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거제로 집중한다. 거제에 마련된 정의당 천막당사.
ⓒ 신현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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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해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강제진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22일 성명을 통해 "겁박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날 기준 파업 52일째를 맞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한 후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면서  공권력 투입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공권력  투입 시 윤석열 정부를 반노동 폭력 정권으로 규정하고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공권력 투입을 우려한 전국의 노동·시민·정당에서는 오는 23일 희망 버스를 타고 거제로 향한다.

신 위원장은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노조에서 거의 모든 것을 양보하고 교섭 중"이라면서 "결단코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에 대한 공권력 투입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대우조선의 방패막이가 되려고 작정한 듯하다"며 "대우조선 사태의 최종적 책임은 가짜 법치로 상황을 악화시킨 윤석열 정부에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주어진 법치의 책무는 하청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이라며 "정의당 충남도당은 하청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지켜내기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모든 방법을 다해 연대 및 실천 행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 충남도당도 23일 고 노회찬 대표의 4주기 추도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당원들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거제로 집중한다.

태그:#서산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노동조합파업, #정의당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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