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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 도로에 설치돼 있던 천막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파라솔이 세워져 있다.
 평산마을 도로에 설치돼 있던 천막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파라솔이 세워져 있다.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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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을 도로에 있던 극우‧보수 단체‧개인(유튜버)의 천막 가운데 하나가 철거됐다.

양산시로부터 자진 철거 경고를 받았던 최아무개씨는 20일 아침에 천막을 치우고 파라솔을 설치했다. 그동안 최씨는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도로에서 천막을 설치해 놓고 시위를 벌였다.

양산시는 농어촌도로정비법에 근거해 지난 18일 철거 경고했다. 당시 양산시는 20일까지 천막을 철거하라고 했다. 천막에는 검은색 차광막에다 갖가지 구호와 주장을 담은 손팻말을 붙여 놓기도 했다.

그런데 최씨는 천막을 철거한 장소에 우산(파라솔)을 세워 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이날 아침부터 애국가를 틀면서 시위를 벌였다.

그가 설치한 파라솔을 두고 양산시 관계자는 "농어촌도로는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적치물은 철거하게 되어 있다"며 "파라솔도 관련 규정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평산마을에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귀향한 뒤부터 극우‧보수 단체나 개인이 설치했던 천막이 많을 때는 3개까지 있었다.

최근 하북면사무소가 행정집행했던 천막 1개를 포함해 이번까지 2개가 철거된 셈이다. 나머지 1개는 이번에 철거된 천막에서 5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개인 땅에 있다.

[관련기사]
양산시, 문 전 대통령 사저 평산마을 시위 '천막 철거' 경고 http://omn.kr/1zv67
평산마을 시위 불법 천막 경고문, 하루 만에 사라졌다 http://omn.kr/1zvvi
 
평산마을 도로에 세워져 있는 파라솔.
 평산마을 도로에 세워져 있는 파라솔.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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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마을 도로에 있던 천막. 이는 20일 철거되었다.
 평산마을 도로에 있던 천막. 이는 20일 철거되었다.
ⓒ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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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침 평산산마을 시위.
 20일 아침 평산산마을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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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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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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