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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1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군 단체장, 방역전문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1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군 단체장, 방역전문가,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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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5월 10일 이후 두 달 만인 7월 11일 1000명대(1001명)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자 울산광역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 기사 : 코로나 확진자 다시 1000명대 된 울산... "대책마련 시급")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재유행 대응 방안', '여름 휴가철 방역관리 대책', '코로나19 자율방역 대책 구축'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시장과 울산시청 간부들 외 5개 구군 구청장과 방역전문가자문단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영상회의로 참여했다.

김두겸 시장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전략을 철저히 점검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여름 행락철을 맞아 코로나 4차 예방접종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철저한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방역부서는 "일상 속 감염 차단은 여전히 중요한 상황에서 시설별 분야별 협회·단체의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참여방역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실·국에서 관리중인 민간단체·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율적 생활방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체 방역활동 실시, 협조공문·유선 연락 등을 통한 방역수칙 권고사항 안내 및 참여독려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동안 연기 및 취소되었던 지역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방역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축제 방역관리자는 행사장 내 상시 위치해 방역점검을 하고, 50인 이상 관람하는 공연의 경우 실외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므로 펜스설치 등을 통한 관람인원 분리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사업장의 경우 장기간 밀집된 환경에서 작업할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되므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자율적 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상공회의소, 울산경제인협회, 중소기업연합회, 공장장협의회, 관내 기업체 등을 통해 생활방역수칙 안내와 실천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문화·체육 수요와 종교행사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예총, 민예총, 문화원, 관광협회, 체육회, 시설공단, 노래연습장협회, 종교단체 등 관련협회·단체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 장애인·청소년시설 등 주 이용층의 감염취약력을 고려해 시설환경, 출입관리를 강화하고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장소나 물건은 하루 2번 이상 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외곽지역의 경우 읍면 단위로 봉사 희망단체로 마을생활방역단을 구성해 마을 내 방역관리(소독·환기), 경로당 등 공공시설 청소・소독 지원을 하기로 했다.

태그:#울산코로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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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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