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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
 14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
ⓒ 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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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충남교육은 미래교육으로 한 발짝 더 전진하게 됐다.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교육으로 충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겠다."

3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의 4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혁신미래교육'에 대한 구상으로 경제 위기에 대비한 교육복지 확대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 조성과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완성을 제시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여건 조성의 경우 ▲수학여행비 전체 학생으로 확대 지원(초등 15만원, 중학교 19만원, 고교 28만원 지원할 경우 약 132억원 소요예상) ▲초중고 신입생 입학지원금 지원(1인당 20만원씩 소요액 121억 정도 예상)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조식과 석식비, 교육정보화비, 방과후 교육비 등의 지원 대상 확대 ▲공사와 용역의 지역업체 수주와 조기 재정 집행 확대 등을 약속했다.  

학습부진의 원인과 학습수준 진단을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파악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온채움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구제적인 방안은 ▲학습활동을 저해하는 인지, 정서, 행동적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진단검사를 제공 ▲학습부진 학생의 정확한 학습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기초학습과 교과학습 진단도구 제공 ▲학습 수준 진단 결과에 따른 학년별, 교과별 성취기준 안내와 일대일 맞춤형 학습활동을 지원 등이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촘촘한 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통해 참학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우겠다"며 공약 이행 방법을 제시했다. 

선거 기간 제시한 58개 세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내·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미래교육기획단'을 운영하고, 충남교육청 조직을 일부 개편하기로 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연구정보원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 ▲평가원에 학력향상연구센터 신설 ▲정책기획과에 미래교육 체제 전환과 미래학교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미래교육추진단 설치 등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재유행으로 판단할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학기 말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방역과 학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별 수요조사를 반영하여 방역물품 구입비와 방역인력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교육의 첫 단추는 코로나의 상흔으로부터 교육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던 학습회복,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며 "지난 코로나시기를 극복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응을 했던 충남교육청의 저력을 다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김지철교육감, #충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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