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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음식잔치
 자국음식잔치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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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실무교육 수료식.
 창업실무교육 수료식.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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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지난 주말에 외국인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국음식 잔치'와 '창업실무교육'이 벌어졌다.

센터는 10일 "경남에서 아시사 음식문화를 즐겨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자국음식잔치'와 창업실무 교육을 벌여 수료식을 열였다고 11일 밝혔다.

자국음식잔치는 경남몽골교민회가 마련했다. 이 행사는 2017년 STX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시작되었고, 외국인주민들이 고향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잔치로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되었다가 다시 시작한 것이다.

몽골교민회는 '아이락'(마유주), '아롤'(우유과자), '허르헉'(양고기구이) 등 전통음식을 만들었고,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개를마 교민회장은 "몽골은 추운 날씨 때문에 음식도 풍부하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유제품과 양고기로 만드는 음식이 다양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 음식을 만들고 나눌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하다"고 밝혔다.

자국음식잔치는 각국 교민회 주관으로 매월 펼쳐질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은 경상남도외국인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 같은 날 경남대 경영대학이 공동주최한 '2022 외국인주민 창업실무교육' 수료식이 열렸다. 5주간 총 2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모두 29명으로, 수료증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강사로 참여한 김종출 교수는 "처음엔 외국인주민들이 창업교육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우려됐지만, 이들의 적극적인 학구열을 보면서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수강생들을 칭찬했다.

고성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피고용자에 집중된 외국인주민 취업 지형에 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외국인주민도 얼마든지 고용 창출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했다.

태그:#외국인주민,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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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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