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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2019년)
 서울시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2019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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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기업과 은행, 병원, 학교 등 약 100곳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는 서울의 건물 59만 동을 12개 유형으로 분류한 뒤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뒤 표준배출량을 설정·관리하는 제도다.

총량제 실행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건물은 LG사이언스파크 등 4개 기업 25곳, 2개 병원 15곳(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와 연세대 등 3개 대학교 약 58곳 등 약 100곳에 달한다.

최근 조성된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그룹이 자체 개발한 신재생에너지 및 냉난방 설비를 적용하고, 서강대학교와 신한은행, 한화커넥트, 해양환경공단은 모든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분석하고, 에너지효율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19년 6월 한국에너지공단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0년부터는 '2050 온실가스 감축 추진계획'에 따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시행방안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부터 시 소유 건물(연면적 1000㎡ 이상) 51곳에 온실가스 총량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해온 서울시는 올해는 1000㎡ 이상의 시 소유건물 447곳 전체와 에너지다소비건물 등 민간건물 300곳을 목표로 총량제를 추진하고 있다.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최대 20억 원까지 무이자로 사업비를 융자 지원해 준다.

서울시는 향후 전문가 포럼,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실행지침을 마련하고 2025년까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태그:#온실가스총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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