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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맹정호 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민선 7기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과 "민선 8기의 희망찬 출범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8일 맹정호 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민선 7기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과 "민선 8기의 희망찬 출범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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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민선 7기의 성공적인 완성을 당부했다.

맹 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의 희망찬 출범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맹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하면서 실패했다.

당시 맹 시장은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뜻을 밝히고, 정치 은퇴를 선언했다. (관련 기사: '재선 실패' 맹정호 "이번 선거 마지막... 노무현 정신 기억" http://omn.kr/1z86a)

맹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출범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다가올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빈틈없는 행정을 당부했다.

그는 "주요 업무는 보고 단계부터 차질 없이 부시장 중심으로 추진해달라"면서 "민선 8기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미진했던 사업은 점검 후 정리해 달라"고 했다.

맹 시장은 이날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에 비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폭염에 따른 시민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부탁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의 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임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19과 싸워온 맹 시장은 코로나19와 재해, 연이은 선거 업무 등으로 노력해준 공무원들과 가족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맹정호 시장은 "소박한 마음으로 책과 도서관이 서산을 품위 있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라면서 중앙도서관 건립에 다시 한번 애정을 보였다.
 맹정호 시장은 "소박한 마음으로 책과 도서관이 서산을 품위 있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라면서 중앙도서관 건립에 다시 한번 애정을 보였다.
ⓒ 맹정호 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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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시장은 이날 자신이 그동안 읽었던 책 백여 권을 운산 작은 도서관에 기증하면서 임기 동안 열정을 쏟았던 중앙도서관 건립을 소망했다.

맹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내 생각을 나누는 것 같아 좋았다"면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한 마디의 단어, 한 구절의 글귀일 수도 있다"며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런 소박한 마음으로 책과 도서관이 서산을 품위 있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중앙도서관 건립에 다시 한번 애정을 보였다.

한편 맹 시장은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충남도의원에 당선된 후 8년간 재선 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10대 충남도의회 안전건설 해양소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에 당선돼 4년간 '시민의 서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산시 , #맹정호서산시장 , #중앙도서관건립 , #민선7기마무리, #민선8기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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