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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차려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차려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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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1시 45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 개표율이 평균 30% 초반대인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당선 축하 행사'를 열었다. 접전 선거구가 아직 남아 있었지만 6.1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뒀다는 점은 자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 이름에 '당선' 스티커가 붙었다. 이인선 대구 수성구을 후보와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 등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이름에도 스티커가 붙여졌다. 

이준석 당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성일종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등이 번갈아가며 스티커를 붙일 때마다 상황실에 모인 이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대통령선거 승리 석 달도 안 돼 또 큰 선거를 이긴 국민의힘의 분위기다. 

경기 접전 상황에 "김포공항 이슈 선점으로 본투표에서 표 더 나올 것"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소감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소감 밝히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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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전을 벌이고 있던 경기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등 접전 지역구는 '물음표'로 남겨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승리에 대한 기쁨과 자축 분위기를 숨길 수 없었다.

행사 이후 마이크를 잡은 이준석 대표는 약 4시간 전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 때와 달리 다소 차분한 목소리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약진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국민 선택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잘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방 행정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접전 지역 후보들이 마음 졸이고 있을 텐데, 끝까지 모든 분들의 당선을 기원하면서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선거 상황에 대해 이 대표는 "김은혜 후보가 막판에 보여준 열정, 이런 것들이 유권자에게 강하게 각인됐을 것이라 판단한다"며 "김포공항 이슈를 우리 당이 선점하면서 선거를 치러, 본투표에서 더 많은 표심이 반영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분위기가 좋아지는 상승세에 있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저희 당이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막중한 책임을 맡은 만큼 더욱 잘하도록 하겠다. 국민의힘이 잘할 때는 아낌 없이 박수 쳐주고, 잘못할 땐 꾸짖어주길 바란다"고 힘찬 목소리로 소감을 밝히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차려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차려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 사진에 스티커를 붙인 뒤 박수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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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국민의힘, #지방선거, #이준석, #오세훈,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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