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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승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를 향해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3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승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흠 예비후보를 향해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 양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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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를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중앙당의 결정으로 어느 날 갑자기 충남도지사 선거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이다.

3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양 예비후보는 '준비된 후보론'과 '일 잘하는 도지사론'을 강조하며 김태흠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양승조 예비후보는 민선 7기의 천안 발전 주요 성과로 ▲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시작 ▲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결정 ▲ 천안 종축장 부지에 제조혁신파크 조성 착수 ▲ (구)중부물류센터 활용방안 마련 ▲ 축구종합센터 유치 및 착공 ▲ 9349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 선정 등을 소개했다. 

이어 천안 발전 공약으로 '100만 자족도시 천안 건설' 비전과 그 실행 계획으로 ▲ 5281억 원 투입 충남 테크노파크에 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 완성 ▲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천안-아산 연장 ▲ 수도권 전철역에 부성역, 청수역, 독립기념관역 등 추가 ▲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 천안시 외곽순환도로 완성 ▲ 5차 국도-국지도 계획(성거-목천, 북면-입장, 목천-삼동, 아산음봉-성환 등) 차질 없이 추진 등을 제시하며 "차곡차곡 지난 4년을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 열어갈 4년을 계획하고 준비한 사람"이라며 다시 한 번 차별성을 강조했다.

천안출신인 양 예비후보는 천안이 "어머니의 품속과 같은 곳"이라며 "누가 더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될 수 있는지 잘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양승조 예비후보의 이런 평가에 대해 3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여당 도지사로서 무슨 성과를 냈는지, 4선 국회의원으로서 충남을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면서 "충남혁신도시 지정 1년 반이 지나도록 공공기관 하나 유치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을 따라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민선 7기 양승조 도정이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15개 공약과제에서 출발해 충남도민 모두가 수긍할 정책 청사진을 하나하나 제시하겠다. 참을성 있게 기다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양승조, #김태흠,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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