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창원 진해항 1부두 정박된 침수선박 긴급 안전조치
 창원 진해항 1부두 정박된 침수선박 긴급 안전조치
ⓒ 창원해양경찰서

관련사진보기

 
창원진해에서 부두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이 침수되어 해양경찰이 긴급 안전조치를 취해 인명 피해와 해양오염을 막았다.

창원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4시 35경 창원시 진해구 진해항 1부두에 정박된 선박 ㄱ호에서 침수가 되어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200톤급의 예인선으로 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유류적재랑은 1만리터 정도였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ㄱ호는 22일 오후 7시 51분경 진해항에 정박 중 기관실이 침수중인 것을 선원이 발견하여 119를 경유해 창원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 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방제정 포함), 창원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하였다.

해경은 창원구조대를 투입하여 선박 밑 부분의 파공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기름 유출에 대비해 주변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기관실 긴급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해경은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선박 2척과 탱크로리 차량을 동원하여 ㄱ호에 유입된 해수와 폐수 약 200톤을 이적 완료 하였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선박 기관실 해수 파이프가 파공된 것으로 확인, 봉쇄작업을 실시하여 적재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것을 신속하게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며 해양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태그:#창원해양경찰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