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뉴스대전충청이 충남지역풀뿌리신문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과 함께 6.1 지방선거와 관련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을 서면인터뷰로 만나 보았습니다. 서면 인터뷰 대상은 20일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입니다. [편집자말] |
- 왜 충남지사가 되려고 하나?
"첫째 개인적 분노다. 2019년 개천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와서 단순집회시위로 축소하는 것을 보고 개인적 분노와 공적 책임의식을 갖게 됐다.
둘째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다. 국회의석 수,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의 정당적 편중 등으로 아주 어려운 국정운영이 될 것으로 보고 대통령 당선자의 고향인 충남에서라도 광역행정의 모범을 보여 국정의 활로를 찾겠다는 것이다.
셋째 내가 태어나고 자란 충남을 멍청도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충남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애정이다.
- 그동안 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한 가지 꼽는다면?
"충남도청 이전이다.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공주에 있던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한 것은 일제강점기다. 저는 충남도기획관리실장으로서 지역 간 큰 갈등없이 내포신도시로 옮겼다."
- 후보의 공약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대표 공약 한 가지를 제시하고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와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해 달라.
"서번트 리더쉽 (Servant Leadership,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으로 충남자치도정을 재구축하는 공약이다. 최근 한국의 지방자치는 매우 정치화됐다. 이렇게 되면 미래는 없다. 따라서 서번트리더로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충남도민의 합리적 참여를 끌어내 모범적인 충남자치도정을 재구축하겠다."
- 충남의 미래와 관련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그 해법을 짧게 제시한다면?
"지금까지의 충남발전은 학문적으로 외생적 발전이었다. 따라서 수도권규제 여부에 따라 지역경제가 영향을 받고 있다. 그 예가 삼성전자 반도체다. 따라서 앞으로 충남의 미래는 현재 입지해 있는 기업의 산업연관도를 어떻게 높여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함으로써 내생적 발전, 즉 특성화 발전을 해야 한다. 제가 19대 국회의원 재직 시 석문국가공단에 호서대 공과대학을 유치하고 충남산학융합원을 설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 현 충남도정을 평가한다면?
"양승조 지사께서 4선 국회의원으로서 성품이 온화하고 법률가이기 때문에 도정을 잘 이끄셨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대책 등 복지 문제를 보면 이념에 집착하다 보니 선택과 집중이 없이 예산 규모만 키운 전형적이 외화내빈이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최근 아산 탕정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산업입지법에 의한 토지수용권 발동은 법률가답지 못했다 생각한다. 더욱이 법원에서 취소판결을 했음에도 항소 제기함으로써 주민들과 갈등을 갖고 있다. 그것도 도민 세금으로 도민을 괴롭히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항소는 즉각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태흠 의원, 박찬우 전 의원이 경선을 준비 중이다. 내부 경선을 통과할 전략은?
"저 김동완은 도청 이전 등 크고 작은 성과를 이미 보여준 행정전문가다. 따라서 양승조 도지사와 선거 구도가 짜인다면 성과 낸 행정전문가 김동완과 사람 좋은 정치가 양승조의 대결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도 민선 자치 27년이 되는 시점이라 유권자들은 행정전문가가 불안한 미래를 확실히 개척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유권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충남도청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긴 김동완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당진에서 두 번의 낙선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충남의 아들로서 자존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충남의 아들, 윤석열과 함께 반드시 자랑스러운 충청중심시대, 세계중심 으뜸충남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김동완을 꼭 선택해 주세요."
< 김동완 전 의원 주요 프로필>
-행정고시 제23회, 육군학사장교1기(육군중위)
-전) 금산군수, 전)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전)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전) 국회의원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충남공동선거대책본부장 및 충남공약개발위원장
-우강초-합덕중-제물포고-성균관대-미국 인디아나대 공공관계학 석사-가천대 행정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