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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국민의힘/젤렌스키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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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했다.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5시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라며 "현재 우크라이나가 전시상황에 처해 있는 관계로 세부적인 통화내용은 공개가 어려움을 양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통화 내용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지원 가능성이 타진됐을 걸로 보인다. 대선을 치르는 동안 윤 당선인은 줄곧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정치 초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선 윤 당선인은 당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사과를 드린다"라면서 '대리 사과'를 하기도 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27일 페이스북에서 "70여 년 전 6.25 전쟁(한국전쟁)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자유세계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이었다"라며 "국가 안보 위기 시에는 우방국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라고 우크라이나 지원 의사를 보였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일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저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국민들이 일치단결해 러시아에 결사 항전하는 것을 지지하고 응원한다"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약간의 지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 이외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쟁 중에 어떤 물자나 생필품이 필요한지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면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면담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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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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