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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서남초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산시 서남초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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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령선거가 실시되는 9일 한낮 기온이 14도로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이날 기자가 찾은 충남 서산시 서남초 투표소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서산시는 동문동을 비롯해 모두 5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소는 지난 사전투표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은 방역 당국과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신분증과 관할 보건소장의 투표 안내 문자를 관할 투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지난 사전투표 당시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확진자의 외출 허용 시간은 오후 5시 50분 이후로,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유권자와 접촉을 피하기 위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동선이 분리되지만, 투표함은 일반 유권자가 이용한 투표함에 직접 넣게 된다. 투표를 마치면 즉시 귀가해야 한다.

서산시는 사전투표 당시와 마찬가지로 선거상황실을 마련하고 각종 사고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 중"이라 이같이 말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 역시 "(오전까지)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라면서 "유권자들은 (사전투표 당시에도 문제가 된) 투표소 내 투표지 촬영 등 위법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오후 2시 현재 사전투표율이 포함된 전국 투표율은 64.8%이며, 충남은 이보다 2.0%p 낮은 62.8%를 보이고 있다. 서산시는 전국투표율보다 1.8%p 낮은 63.0%를 기록하고 있다.

태그:#서산시,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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