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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성들이?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7일 오전 울산시의회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울산지역 여성들이?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7일 오전 울산시의회 앞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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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성 100여 명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재명 후보는 혐오 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를 향해 나아갈 후보"라며 7일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다. 

특히 울산 여성들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전국 설치'와 '국가가 돌봄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사회 조성' 등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여성 안전과 돌봄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문제가 있으면 특유의 실행력으로 해결하고 성과를 내왔던 행정경험을 살려 당면한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실행으로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 보다 한걸음 진전된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우리 모두 혐오와 차별을 넘어 성평등한 세상, 평화의 세상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돌봄 책임 언제까지 여성 책임으로 규정할 것인가? 이재명, 국가 책임이라 해"

7일 오전 울산시청 마당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한 여성들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혐오와 차별의 벽을 넘어 포용과 존중, 평등과 평화의 세상을 원한다"며 세계 여성의 날 의미에 공감해 참여한 남성들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어 "차별과 배제, 혐오와 폭력이 없는 성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매년 3월 8일은 114년전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을 외친 세계여성의 날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의미했고, 장미는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 즉 투표권을 달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배여성들이 남성과 동일한 투표권을 얻기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역사, '생존권을 보장하라'면서 투쟁해온 선배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잊지않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전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날 닥친 팬데믹 위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은 말할 것도 없이 취약계층의 삶은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고통중에 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성들의 삶은 지난 IMF 경제위기 때보다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유세에서 여성 공약 서약식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종로 보신각터에서 열린 ‘우리 모두를 위해, 성평등 사회로’ 유세에서 여성 공약 서약식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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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성들은 또한 "확진자가 생겨 어린이집이 문을 닫게 되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지고,  학교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되어 아이를 가정에서 돌봐야 하는 형편에 놓이게 된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며 "지난 2년여 간 일자리를 잃어버린 여성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IMF 경제위기가 남성가장의 삶을 위협했다면, 코로나19의 상황은 여성들의 노동권을 위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갑자기 맡길 곳이 없어서,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비대면 수업을 돌봐주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게 얻은 직장에서 여성들이 눈물을 머금고 직장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돌봄의 책임을 언제까지나 여성 개인적 책임으로 규정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돌봄 책임제로 아이돌봄을 부모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가가 돌봄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돌봄정책을  지지한다"며 "또한 출생한 자녀를 자동으로 등록하게 만드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도입으로, 부모 쿼터제 실시로 아빠들도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돌봄정책을 제시하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국가가 함께 아이 돌보는 사회, 이재명이 만들리라 믿는다"

울산 여성들은 "국가가 돌봄을 책임져 준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개인이 아닌 국가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들은)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까 불안해 한다. 요즘처럼 1인가구가 늘어나 여성 1인가구가 사는 집이 보다 안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여성들이 범죄걱정 없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 성범죄로부터 여성의 일상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한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N번방 사건 이후에, 경기도에서 전국 최초로 만들었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전국에 설치한다고 한다"며 "울산지역에서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가 필요한데, 이 후보가 이를 전국에 설치한다면 울산 여성들의 불안 또한 감소시킬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 여성들은 "이 후보는 '담장을 걷어내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고 다같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사회, 그리하여 차이를 넘어 한마음으로 통합된 희망의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혐오정치를 끝내고 통합의 정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태그:#이재명 울산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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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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