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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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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지역 일간지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 국정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에 대한 응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9.6%포인트 앞섰다.

22일 부산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지면을 통해 보도했다. 내용을 보면 '현 정부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54.4%에 달했고,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32.7%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9%였다.

후보별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가 52.0%를 받았고, 이재명 후보 32.4%로 뒤를 이었다.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각각 7.4%, 3.8%로 조사됐다. 이밖에 새로운물결 김동연 0.7%, 기타 후보 1.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다수는 지지 후보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투표일 전 지지 후보 변경 질문 항목에서 85.3%는 '계속 지지하겠다', 12.2%는 '바꿀 수 있다'라고 답했다.

야권단일화에 대해서는 '필요하다(42.7%)'와 '필요하지 않다(45.0%)'는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윤 후보 지지층의 62.0%가, 안 후보 지지층의 46.6%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단일화를 예상한 가상대결도 이뤄졌는데 윤·이 후보 지지율은 '55.2%-33.0%'로 조사됐다. 안·이 후보 지지율은 '40.6%-29.7%'로 나타났다.

부산 시민이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는 '부정부패 척결(28.4%)', '부동산시장 안정(18.5%)', '지역균형발전(12.9%)', '일자리 창출(12.5%)', '양극화 해소(11.0%)', '사회 통합( 7.2%)', '한반도 평화정착(6.0%)'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 만18세 남녀 1000명 대상, ARS 방식(자동응답·휴대전화 100% RDD)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기사에 인용한 조사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이 아닌 부산 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지난달 4일 KBS부산·부산MBC·KNN 발표에 이어 두 번째다(관련기사: 윤석열 41.2%, 이재명 30.8%... 10.4%P 격차). 부산과 울산, 경남을 포함하는 부울경 여론조사는 지난 2일 한차례 공개됐다(관련기사: 윤석열 42.5%, 이재명 27%, 안철수 11%). 

태그:#부산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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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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