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021년 6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왼쪽은 박재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021년 6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왼쪽은 박재호 의원.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재 의원과 부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이 18일 당 선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두 의원이 지난 13일 부산에서 골프 모임에 참석한 사실이 <UPI뉴스>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해당 골프장에 정회원인 지인의 초청을 받아 게스트로 입장해 골프를 쳤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당 안팎에선 선대위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이틀 앞둔 시점에, 판세가 불리한 부산 지역에서 골프 라운딩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당 선대위의 경고 조치도 이러한 당 안팎의 분위기에 따른 셈이다. 심지어 이날 오전 기자들 사이에선 두 의원의 선대위 직책을 해촉 조치했다는 공보단 명의의 '정보지(찌라시)'마저 나돌았다. 그러나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두 사람에게 경고성 조치를 취했다"며 "해촉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죄송하다. 부족한 처신을 했다"며 "대선승리를 위해 더 낮은 자세로 더 헌신적으로 임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태그:#이광재,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골프모임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