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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배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
ⓒ 이재환 | 관련사진보기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배치 발언에 대한 충남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들도 8일 충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를 향해 사드배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일 김재섭 국민의 힘 서울시당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드 추가 배치 장소로 충남 계룡과 노산의 군부대 등을 특정해 언급했다"며 "이는 충격을 넘어 분노와 배신, 그리고 우리 충남을 모욕하는 처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의 '안보 표 팔이식' 선거공약과 안보관에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며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안보 공포몰이로 오로지 득표만을 위해 국민 안전을 볼로로 삼는 것"이라고 덧붙엿다.
끝으로 도의원들은 "2016년 사드 배치 결정이후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경제 보복으로 입었던 수조 원의 손해와 고통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사드배치는 주민반발과 극심한 국민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