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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 국방부장관이 19일 오전 국방부에서 합참의장, 육ㆍ해ㆍ공군참모총장, 연합사부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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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9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해병대 사령관 등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및 육·해·공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21년 전작권 전환의 주요 성과들을 평가하고, 2022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전작권 전환 추진 과업 중 가장 중요한 과업은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임을 인식하고, FOC 평가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핵심 과업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FOC 평가에 대비해 한미 공동실무단을 편성·운영하여 평가계획을 발전시키고, 한미 공동의 로드맵에 기반해 모든 과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군이 미래 연합방위 주도를 위한 핵심능력을 조기에 확보해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이날 서 장관은 "전작권 전환이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서, '책임 국방' 구현을 위한 필수 과업임을 인식하고 전작권 전환 과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그는 "성공적인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위해 전군의 의지와 노력을 통합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미 양국은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합의한 이후 한국군이 주도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는 지난 2019년 마쳤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합훈련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 평가와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는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 연말 한미 국방장관은 2022년 안에 완전운용능력 평가를 하기로 합의하고, FOC 평가 시기와 방식, 규모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